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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올해.

사랑스러운 하엘이와 지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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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던 것들은 언제나 책 속에 있었다.
책을 놓았을 때 가장 방황하였고 시간 속에서 헤맸다.

부장님, 감사해요.
오늘 다시 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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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즐겁고 따수웠던 시간.
준님 덕분에 사주도 보고 😮
나는 신축 사주라고.

아무튼 건강한 자극은 언제나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나의 순간들을 소중히 가꾸고 남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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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는 삶이란 이 원론과도 같은 사랑과 우정을 힘으로 운명, 역사적 현실 앞에 때로는 물러서기도 하지만 결코 늦출 수 없는 긴장 속에서 이마를 맞대고 나아가는 것임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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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나는 내 몸속 타자를 원시인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리고 살아남으려는 동물적 본능에 집착하는 그 원시인의 시스템에 점점 적의를 느끼기 시작했다. 인간은 더이상 종족 보존을 위해 섹스하지 않는다. 나의 태어남 자체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내 몸의 시스템은 내가 아직도 빙하기 인간과 다를 게 없는 동물적 존재라고 우기고 있는 것이다. 종족 보존의 본능에 저항한 쾌락적 인간이 왜 지방을 저장하는 본능의 쾌락에는 굴복하는가. 쾌락을 얻는 것만을 우성으로 삼아 진화하는 것인가. (33)

 

어린애들은 솔직해서 눈에 띄는 점이 있으면 그것을 빤히 바라보기 마련인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천진함에 대한 아이들의 권리만 인정할 뿐 그런 시선을 받고 싶지 않은 타인의 자존심에 대해서는 교육하지 않는다. (36)

 


지도 중독

딸의 가출에 대해 자신보다 더 나쁜 역할을 내가 담당해줘야 자신이 덜 무책임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역할 떠맡기기에 열중했다. 그 스스로의 힘으로는 어떻게도 해결해볼 수 없는 불행한 상황 앞에서 한없이 막막하고 고독했을 아이의 심정이나, 그 아이가 수치심을 무릅쓰고 사생활을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이 그다지 친하다고도 할 수 없는 애송이 학원 선생뿐이라는 사실에는 아무런 안타까움도 느껴지지 않는 모양이었다. (107)

 


유리 가가린의 푸른 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익숙해지기까지의 절차가 갈수록 귀찮아지는 데 비한다면 거기에서 얻게 되는 신선함이나 정보는 점점 적어졌다. 서로의 머릿속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오랜 친구들끼리 앉아서 주고받는 시효 짧은 화제 또한 시들하기는 마찬가지였다. (201)

 

그것을 경륜이라고 좋게 보든 보수화되었다고 비난하든 상관없다. 분명한 것은 세상일이 놀랍지 않게 생각되면서 동시에 어느정도 무기력해진다는 사실이다. (202)

 

1시 20분쯤 신입사원들이 인사를 하러 들어왔다. 방안이 답답하고 공기가 탁해지는 기분이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들어왔기 때문이겠지만 각자의 젊음으로부터 뿜어져나오는 두서없는 에너지와 욕망 또한 만만찮게 방안을 휘젓고 다녔다.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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