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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쓰기는 너무 오랜만인 일기.

3시간 정도 줌미팅을 했다. 매튜와. 

넋두리의 함정은 하면 할수록 되풀이된다는 것. 

숏컷이 아님은 일견 자명해보이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마음도 전연 없다. 어쩌겠어. ㅎㅎ

아무튼 고맙고 감사한 일이, 실망스러운 일보다 많으니까. 

문득 2025 카테고리를 신설해야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내일 쓰지 않으면 마지막이 될 2022~ 카테고리의 글. 

2017에서 2022로 넘어갈 때보다 2022에서 2025로 넘어가는 시기가 체감상 훨씬 길게 느껴진다. 압축적으로 밀도 있게 지낸 거겠지. 

대관절 잘 해내고 싶다. 그리고 그럴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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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벌써 수능 하루 전.

출장 마치고 이대에 왔다.
모모에서 17:40 영화를 예매했기 때문.

김밥을 먹고 걸어서 스벅에 왔다.
잠깐 문제 좀 만들다가

뜨아 숏을 주문하다가 문득 “이대점”이 보였다.
어깨에 무거운 가방을 메고 게슴츠레한 눈으로 그냥 카페만 찾았던 건데, 아마 10여 년 전에는 이 근처에만 와도 가슴이 설렜지. 그랬던 내가 떠올라서 캡쳐를 했고 일기를 쓰고 있다. 너무나 빠르게 무색해지는 설렘들.

매번 다짐하지만 그럼에도 또 다짐한다.
지독히도 숨가쁜 일상에 매몰되지 말자고.
아름다움을 구하고 또 알아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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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보가 데리러 와서 서울역 출발 !
노오란 교정도 맘껏 구경하고.

조니스 덤플링. 신강에서 미리 사서 나를 데리고 온 그녀ㅠ 진짜 육즙 가득이었다.


부산역을 … 한 7-8년만에 오나? 신기했다. 형부가 데리러 와주었다.

용궁횟집에서 회를 먹고, 벌베디어 체크인을 하고, 왕보가 준 배스 솔트로 반신욕 그런데 거가대교를 곁들인.
숙소 바로 아래가 몽돌 해변이라 그런지, 파도 소리(파도에 돌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정말 크게 들렸다. 20층이었는데도 쏴아- 쏴아- 하는 소리가.

늦잠을 자고는 가져온 바사커피를 내려 마시며 논문을 읽었다. 여전히 쏴아- 쏴아- 하는 파도 소리와 함께.

그리고 올해의 첫 석화 !
작년 형님아주버님 결혼식 이후로 거의 1년만이다.

외도널서리, 조용하고 좋았다. 오늘은 비가 와서 어딜 가도 운치가 있었다. 커피 마시며 보건소에서 하는 산전 검사 같이 예약하려고 회원가입하기. ㅋㅋㅋ 앙버야 우리 임동이야 임동 !!!

순대리아를 갔다가 마감하셔서 산 로또와 풀빵.
올해 첫 풀빵.
나는 붕어빵보다 풀빵이 더 좋다. 촉촉하고 따뜻한 풀빵.

다시 돌아온 부산에서 본 광경.
아니 ,, 강호동 정신 무엇. 역시 PK 맵네요 매워.

왕보를 먼저 케텍스 태워 보내고, 지형과 나는 부산역에서 에살티를 기다렸다. 역 가운데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려서 간절기템을 하나씩 샀다. 따숩게 이 겨울을 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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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빛이 완연한 토요일이다.
팔목은 너덜너덜해졌고 마음은 일정 가볍다. 결과가 어찌되든 코스웍은 이어나갈 수 있어서 그런 거겠지.
갑자기 변경된 게 있어 당황스러웠지만, 선입선출 아니겠는가.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급한 것보다 재미있는 것을 찾은 1학기니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2021년에 왔던 때랑은 사뭇 다르다.
낯선 게 없고 2차를 대기하는 곳도 다르다. 그냥 드는 생각은 주말 오전과 낮의 학교도 좋구나. 언젠가 그 유튜버님처럼 나도 일정하게 어느 시간을 쏟아야겠지.

그저 내가 오늘을 기억해야 하는 건, 어제 밤부터 부랴부랴 김치찌개 만들어서 아침에 먹여준 남편. 소고기며 뭐며 보내주신 어머님. 뽀뽀해준 아롱이. 축하 여행을 꾸려준 왕보네 부부. 정말 많이 도움 된 오빠들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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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사람들 !

🥹

가을의 부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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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귀가하다가.
가끔 차량에 붙여진 스티커를 보게 되는데 참을 수 없어.🤳🏻

오랜만에 중구.

이곳은 단풍이 꽤 들었다. 경복궁-광화문-시청을 지나면서는 나도 관광객처럼 휘둥그레. 이곳만이 주는 정서와 기운이 있다. 그리고 바삐 걸어다니던 그때들도 생각이 난다.

잠실에도 가을과 겨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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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작!

사람이 그리운 우리강쥐.

벌써 새해 맞이.
커버를 고를 때마다 한 번도 써보지 않았던 색으로 고르려 한다. 직관적으로 눈에 띄는 색은 언제나 비슷비슷해서, 의식적으로 새로운 색을 고른다. 그리하여 새해에는 파랑 당첨 !
윈키아를 고집한 지도 벌써 10년이 넘은 듯하다. 때때로 다른 것에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지만 결국 한 달도 못 가 다시 돌아왔었다. 12월부터는 항상 새 다이어리로 옮겨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1월까지 항상 헌 다이어리를 쓴다. 지금 쓰는 노랑 다이어리도 쓸 날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네.

뭐든 읽는 게 참 유익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시험만 끝나봐라 ! 다 읽어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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