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즐거운 내인생ㅠ 알고 보니 화이트데이였담서요?
일어나서 ㅂ부장님이 주셨던 연극 티켓 쓰러 홍대! 옐박이랑 만났다😷(마스크하고)
연극 <당신이 주인공>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관객 참여형이었다. 그리고 연극이라기보단 개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웃겼다. 저기 저 요염한 댄서님 진짜ㅠ 다했다ㅠ 저사람 일당줘야해ㅠ
그리고 옐박이랑 (옐박 2차 실기 준비했던 부근이어서 수험생 시절에 가봤다던) 가츠동 먹고, 내가 가고 싶었던 카페에 갔다!
어제 언니랑 갔던 퀜치커피 사장님의 본거지! 밀로 커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맛있어서 금세 다먹음ㅠㅠ 옐박은 커피 못 마시니까 루이보스🍵
6시정도에 갔나? 10시까지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옐박의 2019년도 듣고 토닥토닥해주고 서로 주변 미친 사람들 이야기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너무 우껴!! 체리콕 얘기해주니까 뒤집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옐박은 대화할 때 초롱 초롱한 눈이 너무 매력적이다🥺 나도 초롱이 하고 싶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진짜 주구장창하다가, 옐박이 나보고 현크라테스 같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요밍
서로 같은 정거장에서 다른 버스를 타고 안뇽~ 했다. 오는 길에 내가 좋아하는 오상진 아나운서ㅠㅠㅠㅠㅠㅠ 큐엔에이도 어쩜 이렇게 멋질 일인가요ㅠㅠㅠㅠ


매번 큐엔에이 할 때마다 정독하는 편인데ㅋㅋㅋㅋㅋㅋㅋ🤓 재밌고 좋고 ㅠㅠ
그리고 집에 와서 정아랑 오랜만에 야식 먹자며 치킨 먹었으나, 둘다 위가 작아진건지 반정도 먹고 버림ㅠ 흑흑
그리고 오늘은 공부 쉬어야지~ 하고 누워서 유튜브도 보고 뒹굴뒹굴🤸🏻♀️
아! 새로 도착한 원두 맛이 너무 궁금해 내려서 정아랑 나눠 마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마시쩡ㅠㅠ 정아가 무인양품에서 사둔 솜사탕이랑 먹었더니 진짜 사치스러운 감정이 일었다. 달고 향긋하고 다해....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들 브이로그 보다가, 하 페기 진짜.. 옥스포드 다니는 학생인데.. 진짜 좋다. 나도 가야겠다 참을 수 없어. 나도 태어난 이상 옥대 한 번 다녀봐야겠다!!!
오랜만에 공부 1도 안하니까 이상한데 묘하게 빈둥빈둥한 기분도 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옐박이랑 서로 화이트데이에 고맙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얼마나 산뜻하고 좋은 만남인가ㅠ 쾌적해라..🌱
내일은 왕보 생일 기념 여행가자 애들 오랜만에 보기로 했고, 또 담주 수욜에는 희지니땜을 만나기로 했다. 쾌적해 쾌적해..

이건 내가 좋아하는 책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속지 그림. 하 ... 보기만 해도 산뜻해진다. 나도 멋진 할머니가 되어야지 김연수 작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 진짜 오늘은 글이 중구난방인데, 오전에 이별을 했다. 흑흑
내가 좋아하는 차관님께서 앞으로 교회에 못나오실 것 같았다. 역시나 예감은 맞았고 잠시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겼었다.
차관님이라는 사람을 두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귀결되는 몇가지의 것들이 있었다. 아침으로 고구마, 빵, 커피를 먹으며 정아랑 이야기를 나누었다. 키워드만 적어보자면 ‘성취, 자족, 중우정’ 정도가 되려나. 무튼 마음이 다소 무거웠다. 내가 정말 많이 좋아했던 분인데.
그래도 좋은 날에 볕을 쐬이고, 옐박이랑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재밌는 연극을 보고 오니 맘이 많이 풀렸다.
최근 읽은 이근후 교수님의 책 속 글귀처럼, 슬픔의 크기에 비례하는 기쁨이 있어야 위로가 되는 게 아니라는 점이 정말 삶의 위로인 것 같다.
오늘도 따뜻하고 즐거운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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