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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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랑 모던 하우스 가는 길

내가 좋아하는 에드워드 호퍼가 카페 로이에 있었다. 원두도 팔길래 살까 말까 하다가 그냥 안샀다. 나는 디폴트가 있으니까.
근데 지난 일요일ㅠ 디폴트를 갔었는데 문이 닫겨 있었다 ㅠㅠㅠㅠㅠㅠ(오늘 디엠해보니 한 달 동안ㅠㅠㅠㅠㅠㅠㅠ리모델링하신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원두는 살 수 있으니까!
개학까지 잘 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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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사건으로 아침부터 다사다난했다. ;
그래서 변상받은 돈으로 모던 하우스에 갔다. 정아랑 여기서 연희동까지 걸어가니 35분?도 안걸린듯. 이것 저것 사고 왕보까지 만나서 짐과 함께 택시 타고 왔다.
HOXY..!!!!!!!!!!! 강정이 기가 막혀 이쪽에 있나했더니 연희동에 있었고ㅠㅠㅠㅠㅠㅠ미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할렐루야하면서 시켰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미친
그래서 정아랑 왕보랑 셋이 너무 재밌고 맛있게 찢었닼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왕보가 새집 너무 좋아했고ㅋㅋ 담에 신청해서 우리집 같이 살기로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보는 자기 집에서 삼남매 사는 건 싫으면서 여기서 우리 두자매랑은 살고 싶단다. 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너무 즐거운 501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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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하우스 가기 전,
우리 앞 동에 있는(도보 1분) 도서관에 갔다.
와 미친 맹자 어머님이 너무 좋아하실거야ㅠㅠㅠㅠㅠㅠㅠ나도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가용 열람실과 일반 열람실이 있는데, 와 일반 열람실 너무 따뜻하고 작고 귀엽고 소중해ㅠㅠㅠㅠㅠㅠ 책도 다 새거고 진짜 너무 좋았다. 책상도 너무 좋고. ㅠㅠㅠㅠㅠ나는 진짜 행복인간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감사 또 감사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모두 씻고,
왕보가 가져온 루미큐브랑 할리갈리를 하려고 한다.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지내시는 왕보야~ 재밌게 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