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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뭘닝.
빛소 집에서 엄청 이르게 기상.
그치만 이것도 빛소는 한-참 전(5:50)에 일어나서
사부작 사부작 하던 때라는 점.. ㅠ_ㅠ (부럽다)



일찍 일어나서 던킨에서 도넛도 사고,
스벅에서 아아도 사고.
아침에 여유가 있으니까 삶의 질이 팍! 높아진 기분.
나도 좀 덜 자더라도 이 여유 즐기고 싶다. (다시)


교무실 오니 우리가 일빠.
교무실 점령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v


그리곤 불 나는 수업준비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도덕-사회 융합수업의 시작 뜌듄..
잘 해보자.


오늘도 내새끼들이랑 ❤️
지금처럼 언제나 사랑스러움을 간직하길 내 사랑들.




빛소 엄청 화난 채로 나랑 합정행.
내가 햄버거 햄버거- 노래를 불러서 간 수제버거집.
아 정말 맛있었다. 여기에 아보카도 프라이까지ㅠ
나도 이제 햄버거사냥꾼인가보다..


그리고 티샾에서 우롱밀크티 ! 사봤다.
안 먹고 그대로 가져와서 지금은 냉장고에 있다.
내일 학교가면서 쬽쬽 마셔보아야쥐~~~
엄청나게 기대중 ..



쌤이 젤라또도 사줬다.
난 이천 쌀이랑 초콜렛 맛 !




그리구 홍대 타로보러.
타로 뿐만 아니라 사주도 점도 가능했다.
신기했다.
그래도 타로 안 보는 사람한테까지 음료파는 건 나빴다.



연신내-구파발 한 정거장 3호선에서 내 두 발.
예전엔 지하철 잠깐 타는 한 순간 마저 행복하고 소중했는데,
학생들의 지친 모습과 직장인들의 지친 모습이
동경의 모습이었다지.
그러나 그게 내 동생과 나의 모습이 되자,
여느 인생의 무엇처럼 반짝임이 사라졌다.
그래서 조금은 서글프고 쓸쓸한 느낌. 지하철.



오랜만에 집에 오니 참 좋다.


오늘의 질문

"센스 있게"라는 말에서의 센스는 대체 무엇을 뜻할까?
오늘도 너무나 순종적이고 착하길 요구받는 사회에서 슬퍼진다. 그리고 같은 여성에게서 더욱이 강요된다는 사실이 더 비참하게 와닿는다.

그냥 평범한 개인이고 싶다.



그럼에도 오늘도 너무나 감사함 투성이인 날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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