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토요일
오오 종로 젊음의 거리의 맛집이었다. 이자카야 같았지만 고급스럽고 정갈한 고깃집이었다! 맛나맛나
고기뿐만 아니라 찌개도, 계란찜도 맛있었다.
그냥 다아아 맛있었던 곳!
또 가야지 :)
종로에 또 너무나 예뻤던 카페.
'커피 한약방'
ㅠㅠ지현쌤 줄 원두 사올껄 아직도 후회된다.
걷다가 웬 동화같은 골목을 지나니,
진짜 1900년대로 돌아간 듯한
혹은 중국 근대로 돌아간 듯한
근사한 낡음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카페가 있었다.
꼭 여행온 것 같기도 했고, 기분이 묘했다.
창틀도, 창문도 전부 옛 것 그대로였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보편적이라 생각되는 내 주위의 것들도 언젠가 보존되었을 때, 멋스러울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런 물건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마우스? 키보드? 텀블러? 폰케이스?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고, 바라는 나지만
소중히 -오랫동안- 보관해두는 것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된 것 같다.
무튼 정말 예쁜 곳.
서울 오는 친구들 모두 꼭 한 번씩은 데리고 갈테다 !
5월 28일 일요일
처음 가본, 구파발 미스사이공!
쌀국수 별로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특히 국물이 맛있었는데
면에도 조금 베이면 어떨까 했다.
그래도 엄청 저렴했어서 괜탸나 괜타냐
으윽ㅠ_ㅠ 내사랑 공차
우롱밀크티+폼(+코코넛), 당도 70(50)+얼음 R
하..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인다.
언제부터인지 공차 홀릭이다.
요즘 공차 찾기 참 힘든데..
힘든 사랑을 택해버렸다.
이 날 결국 두 개나 먹었다.
하하하
우리의 도쿄 계획!
벌써부터 청치마 통했다니........
완전 소울메이트다!
그리고 누구랄 것 없이 자료 찾고, 정보 찾아서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계획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제 나는 돈만 모으면 된다.
후하후하 .. 도키도키스루요~~~
급 신청한 경기연수.
예전에 듣지 못한 강의라 더욱 기대된다.
난생처음 가보는 경기도 오산.
그리곤 저녁에 롯데몰 바네스 타코!
파히타에 퀘사디아까지..
돼지 인증이다 완전.
그리고 왜 사람들이 감성타코 감성타코하는 줄 알겠다.
양도 양이지만, 질도 달랐다. 금액은 비슷한데..
역시 맛집은 괜히 맛집이 아니란 생각이.
무튼 감성타코 조만간 가야겠다!
그리곤 내 사랑이 힘들어했다.
몸(위염)도 마음(..)도 힘들기에 내가 옆에 있어줘야겠다고 혼자 생각해버렸다.
쌤은 그걸 바랐을지 아닐진 몰라도
만약 나였으면 그래줬음 했지 않을까 해서.
우린 네 살이나 차이나지만, 친구가 된 것 같다.
아직은 여태 동갑 혹은 한 살 정도로만 친구로 지냈는데 이 사람 덕분에 네 살 차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힘든 마음을 다독이는 데,
같은 슬픔에 공감하는 데,
기쁨과 행복을 나누는 데
성별과 나이는 무관한 것임을 또 알게 됐다.
급 쌤의 스윗홈에 자기로 결정하고
짐을 싸서 걸어갔다. 챳챳챳
그리고 호두를 더이상 무서워 하지 않게 됐다.
쌤 수업 준비하면서 나는 건네 받은 책을 읽었다.
좋았는데 (1/4정도 읽었나?)
넘 졸려서 제대로 읽지 못했다.
큭큭 :p
귀여운 빛소
그리고 잠들기까지
옹성우의 수많은 영상을 강제 보임당하며,
영업시도 당했다.
처음 보는 옹성우는
김무열, 유승호, 임슬옹, 박보검을 닮았었다.
거 참 잘생기긴 했다.
' :: > 2017~'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5.30.화 - 6.4.일 (0) | 2017.06.05 |
---|---|
2017.5.29.월 (0) | 2017.05.29 |
2017년 5월 26일 금요일 (0) | 2017.05.27 |
2017년 5월 (1) | 2017.05.26 |
2017년 4월 (0) | 2017.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