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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우의 눈빛이 참 좋다. 사람에게서 눈빛이 좋다는 느낌은 처음인데, 너무 좋다. 눈빛으로 슬픔을 말하고 사랑을 말하는 그의 모습은 적잖이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모인 쩌리들. 상아 이사한 집도 가보고, 여행지도 룰렛으로 정하고!


나한테는 별 것 아니고, 어찌보면 귀찮은 일일지라도 상대방에게 소중한 일일 것이라 생각하면 힘이 난다. 그리고 더 정성스레 대하게 된다. 그래서 황금같은 연휴에 푸우우-우우욱 쉬고 싶었으나 열심히 구경시켜주었다. 내가 중3이었어도 참 좋은 추억과 기억일 것이 확실하니까.



진짜 청주도 이제 내 2의 고향이 되었나보다. 늘 걸었던 길, 마주하던 길 보니까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했다. 어쩌면 진짜 고향보다 더 고향같을지도.
오랜만에 뵌 교수님도 정말 좋았다. 사실 좋은 게 아니라 감사하고 얼마나 내가 보고싶어했는지!!! 10가지 불편한 점 있어도 1가지 교수님 뵐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상쇄된 날들.


그리곤 수련회. 마지막 날이 저엉말 맑았구나. 다시금 느낀다. 괜히 그립다. 애들 프로그램가고 잠깐씩 산책할 때 라디오에서 나오던 클래식도, 물레방아 소리도, 시원한 바람과 쬐는 태양빛.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 칙칙한 교복아니고, 답답한 체육복 아닌 예쁜 모습들. 누구랄 것 없이 들뜬 모습들. 참 예뻤다.


역시나 반짝이고 예쁜 소중한 날들. 오늘도 화잉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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