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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아침. 🤍


우리 팀 시무식을 하고 돌아가는 지하철 안.
오랜만에 버스와 지하철을 타서 새롭고 자유롭다(?). 길에서 이것 저것 할 수 있다미, 시간도 잘 가고 재밌네.
식사를 하고 교수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언니 오빠들이랑 같이 고민을 하다가 2차를 가기에 나는 인사를 하고 나왔다. 빠른 환승을 위해 2-1로 가다가, 교수님이 계셔 같이 지하철을 탔다. 같이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교수님은 교대에서 내리셨다.
그리고는 그런 생각이 드네.
근래 재연이가 내게 연락이 왔을 때, 내가 했던 대답이 지금 나에게 하는 말일지도 모르겠구나.
사회가, 누가, 출생률이 어쩌고 하더라도 자신의 신념만 굳건하라고ㅡ 그랬다, 내가. 그렇네. 나도 마찬가지네.
두려워하지 말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거면 정진하는
수밖에. 그 때에 또 어떤 길이 있겠지. 모두가 걱정하는 일이 약 10년 뒤에 가시화되는 거라면, 나는 그 안에 마치면 되지. 할 수 있지.
늘 느끼는 거지만 그 때까지 두 발로 딛고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오는 것이고, 근면한 사람의 결실은 정직하니까. 조금 겁이 날수록 내가 집중해야할 것에 더 집중하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게 전부니까.


아까 스벅에서 창오빠랑 30여분 둘이 대화를 나눴나. 교과가 나와도 우리도 쓰는 거라던 그의 말에, 면면이 잘 다듬어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잘 나아가야겠다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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