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음이 바빴다.
본의 아니게 듀데이가 몰려 있기 때문.😭
우선 빠르게 1, 2교시를 하고 조퇴!
12시까지 교수님 미팅이 있으니까!
오랜만에 재형샘도 보고, 지난 학기 내가 처음 스트레스를 받아본 논문도 다시 보았다. 👀
교수님께서 우리 먹을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사두셨었다.ㅠ 스윗.. 다 먹을 때쯤 교수님이 오셨고, 논문 피드백을 받았다. 놀랐던 건 교수님도 공저자(혹은 교신저자)라고…! 여튼 11월 퍼블리쉬를 목표로, 10월도 불태워보자고. 퀄리티도 좋아서 게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두근두근.
신기하리만치 올 초 목표했던 대로 되고 있다.
사실 올 초에 “목표”해서 라기 보다, 목표했으니 “잊지 않고 행동”했기 때문임을 안다. 동일하게 목표한 한라산 등반은 아직 요원하니까(알아보지도 않음).
미팅을 마치고는 스벅에 가서 공부하려했는데 너무 졸려서 귀가했다. 집에 와 얼른 씻고 낮잠을 자는데, 졸음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나는 꿈을 꿨다. 허허
그런데 다행히 다치지도 않고, 피해자분들도 무척이나 나이스했다. (내 차가 뒤집혀 전복되는 큰 사고였는데…) 얼른 깨서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에 자꾸 뒤척이고 깊이 자지 못한 것 같다. 결국 아버님께서 전화주셔서 일어났고, 차례로 인테리어-청소-러쉬를 해결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청소를 했다. 포크에서 커피 배달해서 집 공부해야지 했는데, 포크가 닫았다. 어쩌겠나, 연희dt로 갔다. 2시간 딱 칸트를 보고 왔다. 집에 와서는 이해했다가도 다음 장에 다시 복잡해지는 칸트 원전에 살짝 슬펐다가, 한자경 선생님 책을 읽었다.
세상에???????????
이렇게 칸트를 명료하고 쉽게 설명해버린다고? 진짜 충격 그잡채… 읽는 게, 공부하는 게 너무 즐거워서 혼자 웃기까지 했다. 한자경 선생님 다른 책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친절한 칸트 해독자이시다. 촌평을 잘 제출하고 침대에 누웠다.

깍두기는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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