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9.14.수

혼자 학생증을 발급하고,
법대 도서관에 가는 요오빠를 만나서 동행했다. 오빠가 대출하는 동안 나는 이리저리 기웃기웃. 그리고는 희오빠를 만나고 설언니를 만나고 선언니까지 만나서 다같이 자하연 학식을 먹었다. 버터장조림덥밮이었나? 배가 불러서 조금 남겼지만, 맛있었다. 그리고는 요오빠가 극찬한 생초 와플을 먹으러 느티나무에. 나는 커피만 먹고 오빠들만 생초와플을. 희오빠가 한입줘서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세미나실로 와 스터디를 했다. 약 18:45쯤 시작해서.. 22시까지. 그런데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머리에 차곡차곡 쌓이는 게 너무 좋았다. 내가 몰랐던 학자를 아는 것도 좋았고, 그들의 논쟁을 일목요연히 들을 수 있어 또 좋았다. 그리고는 김현아반떼 셔틀을 타고 언니오빠들을 조심히 내려줬다.
집 오는 길도 거의 한 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어쩜 이렇게 기쁘고 힘이 나는지.
아! 오늘은 게다가 말을 놓기로 해서, 언니 오빠들한테 반존대를 혼자 하다시피ㅎ
다음 세미나는 각자 학위 과정에 맞는 논문들 리뷰를 하기로 했다. 어쩜 즐거움도 생산성도 모두 갖출 수 있는지… 나는 무슨 복이 있는지. ㅠ
사진들 차곡차곡 모았다가 새해 선물로 줘야지.🧡
아!! 이렇게 우리 정치 스터디를 하고 오면 너무나 가슴이 부푼다!!!! 행복해서!!!!!!!
넘 씬나!!! 넘 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