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초롱이가 은설이 곁에 있어서일까?
종종 은설이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괜히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초롱이에게 그랬듯이.
은설이 어머님이 은설이에게 해준 이야기를 내가 전해들을 때나, 은설이 어머님이 은설이을 위해 해주고 간 저녁 밥을 볼 때라든지. 엄마가 일하러 간 저녁 동안 먹을 저녁과 간식을 준비하는 마음이 상상되기 때문이겠지.
나와 우리 엄마의 그것이 아니지만, 내가 은설이 만큼 작았을 때 받았던 보살핌을 제3자가 되어 다시 보는 기분이다. 이런 마음들이었겠지. 내가 너무 아무렇지 않고도 숱하게 납죽 납죽 받아먹었던 저녁들은.
반응형
LIST
' :: >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6.16.목 (0) | 2022.06.16 |
---|---|
2022.6.14.화 (0) | 2022.06.14 |
2022.6.10.금 (0) | 2022.06.10 |
2022.6.9.목 (1) | 2022.06.09 |
2022.5.20.금 (0) | 2022.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