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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부터 시작될 우리의 강릉 여행을 앞두고,
아침부터 왕보 덕에 웃었다.
어제 저녁쯤부터 잠들어서 아침까지 개운히 잘 자고 일어났다. 그럴 때 같이 사는 누군가가 밤새 남겨둔 흔적을 보는 일은 무지 사랑스럽다.
부지런히 공강 시간을 틈 타 도서실에 다녀왔다.

이 주의 행복 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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