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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운동을 잘 했더니, 아침에 눈이 가뿐히 떠졌다.
일어나 밥을 먹으려다가 11:30에 테니스 레슨인 게 떠올랐다.
그럼 일찍 나가서 아침 먹자!
연희동 버거킹에서 콰트로 치즈 와퍼를 먹고, 바로 옆 스타벅스에 가서 오늘의 커피(케냐) 숏을 마셨다. 어제도 갔더니 오늘 테니스는 칭찬을 받았고, 백핸드 이동동작까지 했다. 선생님도 어제보다 즐거워보였다.
연습도 20분하고, 조금 더 걸어서 리브레에 갔다. 원두 사고 받았던 쿠폰으로 에티오피아 따뜻한 드립을 테이크아웃했다.

홀짝 홀짝 커피를 마시며 안산 자락길에 왔다.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쪽으로 왔는데, 또 새로워 즐겁다.


가문비 나무가 이렇게 생겼구나.
오늘은 그동안 걸어본 메타세콰이어길 이후로 조금 더 걸어보았다.
박상미 선생님 이야기를 자분하게 들으며 행복을 감각한다.
내가 서대문구에 살면서, 너무 늦지 않게 안산을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즈막해서 등산보다는 산책에 가까운 일.
마침 박상미 선생님께서 ‘혼자 하는 여행’ 이야기를 하시는데 지금 나의 시간이 그것이겠지.
너무 닦달하지 말고 너무 욕심내지 말아야지. 다름아닌 나에게. 그 덕분에 나 스스로가 옴짝달싹 하지 못한다는 걸 무시했거나 혹은 무지했거나.
이제 남은 집 가는 길에 소박한 장을 보아 가야지.

매일 저녁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혼자 걸어야지, 또 생각한다.
근래 일주일 건강했다.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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