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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김천에 다녀왔다.
뿌듯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요즘 땀 흘리고 싶어 안달난 나였는데, 원없이 움직였다(운동할 때랑은 다른 땀?이지만).

여기까지 적고 바이올린 레슨 마치고 이어 적으려 했더니, 지형이도
똑같이 느끼고 있었다.

진짜 온 종일 기운이 났다.
아마 도와드린 마음의 뿌듯함이랑 체력적인 개운함 양면 모두 덕분일까?

내가 좋아 가서 도와드린 일인데,
간식에 점심에 저녁에, 차비+용돈에, 또 샤인머스켓 몇박스..랑 자두까지..😭
아, 칭찬과 고맙다는 인사는 세지도 못할 만큼.

어제 일을 하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우리 부모님께 느끼는 마음처럼 했다.
우리 엄마아빠였어도 힘들 일이니까 힘드실까봐 얼른 끝내드리고 싶었다. 그게 전부였다.
이왕 온 거 최대한 돕고 끝내고 돌아가고 싶었다.



지형이가 사준 작은 가방을 들고 바이올린 레슨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레슨 날 비가 안 오는 행운🍀

사실 오늘 아침에 기분 나쁜(?) 일이 있었지만, 황급히 정서적 심폐소생술(오늘 배운 것ㅋㅋㅋㅋ)을 했다.
‘아 빨리 맛있는 커피 내려 마셔야지.’
의식하기도 전에 이미 생각하고 있었다. 기특해라.
그리고는 오랜만에 공주랑 카톡해서 나주 여행을 계획했다.
또 동아리 아이들 숙제를 제대로 했나? 하고 보았더니 생각보다 많이 했었다. 기특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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