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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훨씬 멋지고 좋았던 공연! 우리 아가들도 좋았겠지?

학교를 오가면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나눴다. 역시 적당히 멀리서 바라보아야 아름다운 거겠지. 뭐든. 또 아닌 건 아니라고, 싫은 건 싫다고, 궁금한 건 물어볼 수 있는 용기를 가지자. 어제 상아가 그랬지않은가. 30번 하면 할 수 있다고. (맞아맞아)

오늘은 피곤X바쁨 폭발. 그래도 해야할 것들을 해서 내일이 덜 무서운 하루. 업무분장도 냈는데 모르겠다. 될 대로 되라지.

지수가 4반의 마블 1등!! 대단한 타짜였다고 한다. 그나저나 누가 대전표를 뗀거지??

저엉말 오랜만에 언니랑 초근+밥+수다. 으이그 여린 사람 같으니.. 눈물도 많고 말이야! 이러니 동생인 내가 지켜줄 수밖에. 얼른 정신차려서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 이언니야! 정신 체리!!!!(내가 할 말은 아니다)

빨리 방학이 왔으면. 사실 이제 자고 눈을 뜨면 이틀 남은 거긴 하지만. 그러고 보니 시간이 언제 이리 훌쩍 지난걸까. 늘 매일 매일 바쁘게 지낸 것 같은데 되돌아보면 한 일이 없다. 대개 시간 낭비, 감정 소모..




내가 좋아하는 언니에게 어제? 부터 받은 카톡을 오늘 아침까지(지금까지) 진행중. 언니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기억이 있기에, 아주 조심스럽게 내게 카톡을 해줬다. 내 마음을 어찌 알고는 저런 말을 해주었다. 이후 언니는 그런 현아 모습이 예쁘다며 좋다며. 아 아침 출근길 언니 때문에 간만에 눈물을 훔쳤다. 나는 이상하게도 스무 살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유독 가람이언니의 말에 잘 감응하는 것 같다. 음 .. 지금 잠깐 생각해보기로는 아마도, 언니는 모든 말에 진심을 담기 때문이 아닐까. 누군들 저 말을 못하랴. 그런데 언니의 말을 엄마가 꾹꾹 눌러 담아준 밥공기처럼 진심이 꾹꾹 가득하니까. 그래서 내게도 그게 전해졌나보다. 그래서 그녀가 세심히 고르는 단어들에는 동글 동글 윤이 나나보다. 나도 잃지 않아야지. 노력해야지 진심을.


끝까지 완벽한.


나 너무 지나치고 살아왔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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