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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기가 맑아 온 집의 창문을 열고 환기하다가, 침대에 누워 작은 발코니를 보니 바람도 솔솔 부는 게 나른 한 저녁 7시였다. 초등학생의 어느 저녁에 집에서 나던 냄새와 기분이었다.
그치만 어른인 나는 7시부터 시작되는 줌 회의에 들어가야 했고, 아늑함을 털고 일어났다. 어제 하루 만큼은 지형이랑 누워 쉬고 싶은 저녁이었다.


오늘도 감사의 벽.
이곳 지기 통계학과 허준이도 당연히 자리에 계신다. 오늘도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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