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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밸런타인🍫

지난 주말에 초콜릿 대신 비타민C를 지형이에게 주었다. 초콜릿은 이미 받을 만큼 받지 않았냐는 말에 같이 웃을 수 있는 사람이라 좋다.

정말 늘어지게 잠을 잤다. 이보다 개운할 수는 없지. 이것 저것 다 해보아도 잠만큼 나를 상쾌하게 만드는 건 없어…🌿

느지막히 일어나 보영이랑 점심을 먹었다. 어제 산 전복죽을 먹은 뒤 정리하고, 커피를 내려 마셨다. 그러면서 꼬인(?) 스케쥴 정리.
보영이 생일 여행을 급 이번 주 일-월에 가게 됐다.
힐리언스 선마을.
들어보기만 했던 곳인데, 좋겠다. 디지털 디톡스도 된다니 왠지 반갑고.😊
그리고 이것 저것 일정을 바꾸느라 조금 골치가.. (흠 아직도 대전으로 갈까, 오송으로 갈까 고민..).

오늘은 연수를 계속 듣다가 테니스를 한시간 당겨서 했다. 선생님이 오늘 잘 쉬었냐며(?) 테니스 잘 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빵- 하고 공을 치는 게 좀 다르긴 했지 오늘.
개강 후 시간을 맞추려는데 잘 안돼서, 일단은 일요일 14시에 해야하나… 진짜 주말이 현저히 줄겠다. 그래도 월, 화 수업 생각하면 준비하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홀리.
당분간은 만남 자제.😅
재미도 의미도 없는… 음.
내가 에너지가 없었던 탓일 수도 있지만, 무언가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하는 모임은 줄이고 싶다.
내가 너무 양질의 시간만 고수하는 것 같은데, 어쩌겠는가. 시간이 참 소중하고 에너지는 한정적인데.

다녀와서는 엄마아빠에게 전화를 하고, 연수를 들었다. 와 뭐 회귀분석 어쩌고 비표준화점수 어쩌고는 겨우겨우 듣다가, 도리어 자모비 실습에서 눈이 띠용👀. 즐거웠다.
연수를 들으며 지형이랑 통화를 하는데, 이런 게 남편인가? 싶었다. 사랑니 때문에 아팠던 이(? 잇몸?)도 물어봐주고, 피부과 다녀오라고 돈도 150만원을 줬다. 현이랑 롯데월드 가고 싶다고도 생각했고, 이런 저런 자잘한 나의 고민들도 잘 솎아주고, 또 재밌는 것만 하고 싶은 것만 하라며.

?????? 나는 대체 무슨 복을 지었길래…
유난히 삶이 모질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 시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가능키라도 했을까.


또 정아가 새 학교 첫 출근을 기념하며, 김현아반떼의 키링을 선물로 줬다. 올해가 임인년, 호랑이 해여서 준비했다지.🐯

아무래도 3월 개강부터 평소보다는 바빠질 것 같아 일정을 많이 정리중이다. 괜한 일정을 잡지도 않거니와 에너지 분배에 벌써 신경을 쓰고 있다.
집중해야할 것에 더 집중하고, 작년과 올해의 변곡점 만큼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싶다.
정말로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뇌게 된다.
오늘 또 보면, 뭐 못할 건 없고. 예전에 임고 준비할 때 특강 왔던 선배들을 보며 느꼈던 비슷한 생각이 들었다. 별 특별한 건 없고, 꾸준히 하면 도달한다는 것. 그게 전부.
특히 지난 회의 자료 올릴 때도 느낀 건, 별 거 없다. 나 아주 꽤 괜찮다.


거칠게 쓴 일기라 다음에 읽을 때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다.
근래 책을 통 못 읽었네.
요즘 딥워크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다시 책을 잡자. 붕붕 뜨는 마음을 책끝과 함께 붙잡고 딛게 하자.


내일의 목표.
6시 기상
~7시 아침/준비
(✔️연수책, 반납책, 이사가방, 노트북, 드립백)
7시 출발
~7시반 도착
~8시반 이사, 정리, 반납
~9시 연수 시험
~9시반 연북 도착 (✔️연수책, 노트북, 드립백, 양치)
~16시 근무
~16시반 연천 도착
~17시반 이사 및 정리 끝
~18시 집 도착 및 음식 준비
~18:50 저녁 먹기
~20시 바이올린
~21시 네일 케어
~21시반 집 도착
~24시 연수 시험, 이수!!!!!!!!!!!

13만원 벌자! 할 수 있다!!!!!
스멀스멀 올라오는.. 그만둘까의 늪을 잘 무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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