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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지인 중에 제일 좋은(?) 대학에 간 사람은.. 옥스포드에 간 친구다. 고등학교가 민사고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옥스포드라니, 말로만 들어본 대학교를 ‘옥대’라고 줄여부르는 그녀석의 쿨함에 벙쪘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방금 문득 우연히 ?? 근황을 보았는데 서울대 로스쿨?????????
왜 옥스포드까지 가서 다시 서울대 로스쿨을 와???
🧐
내가 너무 밥벌이라는 것을 안일하게 생각하나?
꽤 진지하게 고민해본 시간.
나는 밥벌이가 지겨워서 아무도 시키지도 않은 짓을 매일 저녁 내 하는데.
정말 이렇게 다른 삶들이다.(사실 나도 아직까지 직업이 없다면 구직이 가장 첫째겠지만) 어쨌든! 비범한 대학교에 갔던 친구의 평범한 선택에 다소 충격적인 밤. 혹은 서울대 로스쿨이 정말 가기 어려운 곳인걸 내가 모르는 수도 있지.
정말로 정답은 없고 그저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 사는 수밖에 없겠다.
나는 나만의 얼룩과 흔적으로 어떤 모양을 그리고 있는 걸까. 그리고 또 지형이는.
궁금하면서 만족스러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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