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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고약해지는 것인지 모르겠다. 내가 원하지 않는 곳에서 보내는 ‘의미없는 시간’을 견디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기 때문.
의미에 대해서 객관적 기준은 없겠지만 내게 그렇게 느껴지는 시간들이 참 힘들다. 특히 이번 연휴에 느낀 것인데 나는 티비 소리가 계속 나는게 너무 싫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인진 몰라도 앞서 말한 의미없는 시간의 대표적 상징인가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나도 모르게 오늘 정아한테 “티비 안보는 거면 좀 끄면 안돼?”하고 짜증을 내버렸다 흑ㅠ
그래도 티비는 싫다ㅠ
얼른 서울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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