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와아아 드디어 금욜이다아아아아아
하고 시작한 하룬데, 학교를 20:30에야 나왔다.


1. 오늘두 귀엽고 씩씩한 화은샘이랑 등교👭
오늘은 결혼 이야기를 해주셨다(아니지 함께 했다)ㅋㅋㅋㅋㅋㅋ 속지 말고 잘 해야 한다며, 그리고 30전에 가지 말라구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차가 오니까 나를 감싸 지켜주셨다. 윽
너무 귀여운 화은샘 ❤️

2. 어제 디폴트에서 산 원두와 마들렌을 야무지게 챙겨서 등교! 키키
그런데 중앙 테이블에 꽃?이 있었다.


모지 조환가 생환가 해서 살짝 만져봤더니 생화였다. 두리번 하니까 화은샘이 봉부장님이 꺾어 오신 거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을 좋아하는 남자라니, 어쩜 이럴 수 있나요!
그리고 그 낭만을 같이 나누려하다니요! 😭
그런데 1교시에(시간표 변동으로 공강이 됨) 교감쌤께서ㅋㅋㅋㅋㅋ 이거 현아샘이 해놓은거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 🙄 저 아닌데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부장님이랑.. 어떤 무언가가 비슷한가봐요..?
신기하고 반갑고 그랬다.
하나의 행위(혹은 사건)을 보고 떠오를 수 있는 사람이라니.

3. 윤솔이가 이번 주말 자신의 연주회에 초대해줬다.


수줍게 주고 간게 너무 고맙고 귀엽고.

4. 203에서도 열심히 수행평가 검사를.


*현아를 찾아보세요*

5. 올해 나의 아픈 손가락 은지.


은지에게만 줄 수 없어서,
마침 내게 생긴 돈이 있어서 우리반 여자애들 전부에게 선물했던 책.
적절한 때에 사서샘께서 적절한 책을 추천해주셨기에 가능했던 일. 한 명에게라도 의미를 띈다면 그걸로 충분한 선물이었다고 생각한다. 샘두 고마워 많이 많이.
어제였지 아마, 은지가 불안한 모습을 하고는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순간 당황 및 짜증(?)이 났는데 은지가 가고서 가만 가만 생각해보니 그럴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또 그런 일들이 일어날까봐. 얼마나 예민하고 온 신경을 곤두세웠을까.
미처 네가 간 곳까지 닿지 못한 샘이 미안해. 이렇게나 샘이 멍청하다 정말.
그럼에도 오늘 다 괜찮아졌다고 웃으며 말해주는 너에게 이렇게 겨우 글로만 기도를 하는 나야ㅠㅠ 다행히 아이들은 언제나 나의 기대보다 앞서 성장하며, 앞서 단단해진다. 오늘도 나는 그것을 보았다.

6. 오늘두 우리 화은샘의 급식 횡령ㅋㅋㅋㅋㅋ


키키 이거 먹으니까 예전에 대학교 2학년땐가, 허니버터칩 대란이 생각났다. 과외하던 성민이 어머님께서 한 두 봉지씩 챙겨주셔서 맛 봤던 기억이 난다. ㅋㅋ

7. 오늘 우리 지아 생일이었다. 벌써 7살 우리 지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말도 안돼
내가 지아 갓난이때부터 봤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초딩이 된다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아주 오래동안 2세 이름으로 생각해둔 이름의 아가를 만나고, 그 아가와 친해지고, 시간을 함께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였던 우리 지아.
어제는 서후랑 에버랜드 다녀왔다고 언니가 사진을 보내주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ㅠ 서후 이렇게 클 일이냐고요ㅠㅠㅠㅠ완전 둘다 어른아니냐며ㅠㅠㅠㅠ 진짜 키카에서 엄마 없어보이는 옷 입고ㅋㅋㅋㅋㅋ후줄근하고 머리도 덥수룩해서 뽀로로 기차 타고 있던 둘 사진이 어제 같은데ㅠㅠㅠㅠㅠㅠ
지아야 ❤️ 7번째 생일 너무 너무 축하해.
지아 닮은 귀엽고 하얀 양 담요가 맘에 들었으면 좋겠다😍
나의 대학생활의 큰 부분이 너야 지아야❤️

8. 아 우리 현희 대유잼ㅠ


너 커뮤하지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한글날을 맞이하여 감사일기가
갈려나간 학자들과 세종대왕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쳐 진짜
이거 외에도 너무 웃겨서 즐겁게 검사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희야 숨 들이쉬고 내뱉을 때마다 행복하렴ㅋㅋㅋㅋㅋㅋㅋㅋ

9. 사고싶은 이모티콘이 생겼는데 정아가 사줬다.


나도 출제시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이나 교사나 힘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허

10. 메론이랑 호박죽을 준비해주셔서 주신 사서샘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헝ㅠㅠㅠㅠ
반찬통에 정성스럽게 담겨 있는 걸 보니까 꼭 소풍가는 날 같았다. 그리고 엄청 보살핌 받는 기분이 들어서 따뜻했다.

11. 영인이가 상담하다가 패션에 관심이 있단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서울패션위크 다녀온 이야길 해주니까 엄청 좋아했다. 역시 좋은 경험이었군. ㅎ-ㅎ

12. 201 꿀맛 학교에서 ㄷㅇ이를 위해 피자 20박스?를 보내주셨다고 한다. 그래서 부장님께서 담임샘들 불러서 데워주셨다ㅠ 헝 너모 마시쏘요ㅠ 그래서 왕보랑 성지랑 댄개스 먹으러 갈려했는데 나는 저녁을 해결해보렸당ㅎ_ㅎ

13. 시험 문제를 겨우겨우 2/3 내고! 집에 가서 정리를 하고 노량진으로 갔다. 망원 앤트러사이트로 했다가 애들이 피시방가쟤서 노량진으로 갔당. ㅋㅋㅋㅋㅋㅋ 아 뭔 피시방이냐니까 피시방 가주면 왕버가 치킨 사준대서 일단 노량진 갔다.
노량진 역에서 애들 만났는데 갑자기 중딩때 친구를 만났닼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ㄴㅇㄱ?
그래서 일단 걔랑 같이 온 친구들 사진 좀 찍어주고 우리도 찍었다.


ㅈㅈ가 텐션이 상당해서 나랑 성지는 당황했으나, 왕보는 그 텐션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였다ㅠ 역시 저세상 인싸ㅠ
그리고는 포포 피씨방에 갔다ㅠ 나의 넥슨 아이디가 무려 다섯개? 라서 당황했고 어찌어찌 카트를 시작했다. 어우 멀미낰ㅋㅋㅋㅋ그리고 나는 방향감각이 똥인걸 알았다🤓
왕보 개잘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증샷을 남기고 애들 마지막 한 판 하는 동안 나는 폰을 봤더니..


오마이갓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성아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
눌러보니 페북에 게시된 영상인데,
(1) 영상을 보고 ‘협동심’이 떠올랐다.
(2) 협동심은 ‘도덕’에서 배울 수 있다는 게 떠올랐다.
(3) 도덕샘이 내년에 후배들 수업하실 때 쓰실 수 있게 ‘알려드려야’지.
라는 과정을 거쳤을 거란 생각에 너무너무너무 고맙고 귀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 봐도 고맙네ㅠㅠㅠㅠㅠ 그래서 포풍칭찬해줬다. 또 영상 보니까 진짜 괜찮아서 더 더 고마웠다.
에구 진짜 예쁜 귀요미들 .. ❤️

14. Bhc가서 오랜만에 뿌링클이랑 치즈볼 먹었다. 성지가 중2때 예진이 때린 사건은 어떻게 아무도 모르나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 조회 전에 그랬다는데 정말 아무도 모르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우리 애들도 나 없을 때, 혹은 내가 있어도 이런 일들을 겪겠지....? 싶으니까 어깨가 무겁고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오랜만에 셋이 만나니까 옛날 옛적 이야기들 새록 새록🌱

15. 왕보 집에 와서 씻고, 얘네 둘 초등 좋업앨범이랑 우리 중딩 졸업앨범 보고ㅋㅋㅋㅋㅋ
4:30?까지 이야기했다. 진짜 눈이 감기고 하품이 나는데도 서로 고민이야기하고 수다 떨고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진짜 이야기 하느라 잠을 참아보았네. 이런 것도 이젠 다 낭만이 되어버린게 씁쓸하기도 하면서, 이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뭘까 싶으면서. 그와중에 왕보네 샤인머스켓 짱맛탱ㅠ🍇

반응형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