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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종현이 때문에 너무 슬프다
라는 말로 유입되어 내 블로그에 왔다.
비가 며칠째 내리다 말다를 반복한다.
난 꽤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누군가는 또 이렇게
아직까지 아파하는 걸 보니
내 마음이 아파진다.
나도 종현이 때문에 너무 슬프다.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가수가 있다.
누굴 좋아하든 크게 상관없다 실은.
그런데 내가 슬픈건,
오빠가 좋아하는 그 가수는 앞으로 수없이 앨범을 내고 노래를 부르겠지.
오빠는 그 기쁨을 앞으로 쭉 누리겠지.
나도 오래 듣고 싶었는데
오래 보고 싶었는데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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