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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고향은 따뜻한 곳이라 그런지 봄이 이미 와있었다.
그리고 올라온 서울은 아직 조금 추웠는데,
오늘 보니 주말 새에 봄이 조금 도착했나보다.


산수유가 제일 먼저 왔다.

미세먼지는 자욱한 오늘인데, 유난히 봄 같은 날이다. 올해 해야 할 연구 수업도 오늘 끝내버렸고, 내일이면 학부모 총회도 끝이다. 중간고사 준비는 오늘 미리 마쳤고, 논문 시험도.. 금요일에 끝내버렸다.
아 ! 내 공부만 하면 되는 기쁨이란.
지형이만 있으면 더 좋을텐데. 그래도 목요일이면 볼 수 있으니까 !! 세상에ㅠ 고무신도 끝이야? 🥺
혼자 학교에 일찍 도착해 교보문고에 가는 길.
내가 너무 대학을 사랑했어서인지, 나는 그냥 학교가 참 좋다. 특히 대학교.
편안한 익명성도 좋고, 널찍한 교정을 걷는 일도 좋다. 앞으로는 조금 일찍 오면 도서관에 가는 습관을 들여야지.
아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대학 생활이 너무 소중하고 좋았나보다. 가장 어둡고 지난한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했엇는데, 그렇지 않은 걸 보면 삶은 아이러니하다는 것. 그러니 늘 기쁘고 감사하며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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