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0까지 야무지게 근무하고 !
17:00까지 피티샵에 갔다(오르막에 처음 주차해서… 혹시 차가 내려가진 않을지 걱정됐다).
18:00까지 운동(오, 이제 플랭크를 하며 무게 중심을 복근에 두는 법을 알게 된 것 같다)을 하고
집에 가서 저녁을 간단히 먹고, 씻고, 준비를 했다.
19:50 KTX를 무사히 타고 지금은 평택쯤을 지나며 요샘이 준 책을 읽고 있다. 오랜만에 (과제 때문이 아닌-형광펜질 하며-)읽는 전공 서적. 시작 전 꽤 긴장했던 것과는 달리 금세 읽히는 걸 보니, 꾸준히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샘의 팁처럼, 학기-방학별 시스템과 1년의 시스템. 분명 그 어떤 책과 이야기보다 강하게 와닿았다. 정신이 번뜩. 혼자가 어렵다면 학당 선생님들과 스터디를 결성하는 것도…
결혼 준비라는 아주 그럴싸한 “핑계”를 항상 의식할 것. 자꾸 약한 생각에 잠식되지 않기. 다 차분하게 잘 해낼 수 있어.
문득, 지난 월요일에 우리 전공 공동체 모임을 다녀오면서… 나는 복이 참 많다고 다시 느꼈다. 사실 정도로 보면 내가 가장 수혜자일테니까. 감사할 수밖에.
그리고는 학교에서 남은 석사 생활도 스케치업해보고, 운전 연습도 마스터했다. 뭐야? 그러고 보니 나 대견하잖아.
이제 내가 조절할 것은 평일.
욕심부리지 말고 나의 시간으로 만드는 일.
그래서 무려 테니스도 잠시 휴지기를 갖기로…
결혼 준비에 자꾸 얽매이고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미루다-해치우다-미루다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지 말고 미리 해두자. 월별로 잘 세분해서 알맞은 때에 알맞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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