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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끙끙, 그러나 미루고 미루다, 못내 스스로가 못나졌다가…
지난 일요일 독서 모임 이후, 정아랑 산책하면서 이런 못난 점을 털어 놓았다. 아니 강변(?)했다.
정아는 듣자 하니 못 참겠다며, 고흐처럼 귀를 자르라고 했다. 그토록 특별해지고 싶다면 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ㅠ 웃펐다.
그리고 그만큼 인상 깊었던 것 같다. (내가 그정도로 극단적이란 말이지?)

그리고는 더는 고민만 할 시간도 없고…
하는 수밖에 없었다.
월요일에 점심만 먹고 12:30에 조퇴해서 부랴부랴 하나 먼저 시작.

오늘은 동서비교까지 분석을 마쳤다.

부재로 인해 그토록 무서워 하던 나만의 “요령”을 조금은 찾은 듯하다. 우선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그리고는 선행연구부터 파고… 참고 문헌을 작성하고(이정도하면 왠지 반은 채운 것 같아, 묘하게 자신감이 생긴다)… 핵심 질문을 세우고… 살을 메워간다.
그리고 뭐랄까 단 하나 얻게 된 지금의 요령에는 윤경샘의 공이 혁혁하다. 이번에 교과서를 집필하게 되면서 얻게 된 여러 수혜 중 단연은, 새로운 샘들을 알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특히 그 샘들의 논문들은 일반 논문과는 달리 읽혔는데, 이게 내겐 공부가 꽤 된 것 같다.
너무 너무 너무 느어어어엉무 막막했는데, 이렇게 배우고 알아가는 구나.
그러니까 나야 너무 겁먹지 말자. 결국은 알게 되고 해낼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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