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화

올해는 그린텀브가 되어야지🌱


‘시와 산책’을 읽고 나니 아름다운 시적 산문이 너무나 읽고 싶다.
시적 산문? 이라는 용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 느낌을 표현한 단어.

아! 지난 주 지형이랑 아크앤북 가서 사온 김소연 시인의 여행 산문집을 읽으면 되겠다.
백수린 작가님의 요리 산문집을 읽고 있는데 왜인지 음.. 요리와 글을 끼워 맞춘 느낌?
연재하던 요리 칼럼을 모아 만든 책이라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든 것일지도.

그리고 너무너무너무너무 강렬하게 성장 욕구를 느낀다.
진짜 가만히 못 있는 사람 나야 나.
토-일 잘 놀고 나면 꼭 일요일 밤에는 슬금슬금 공부를 하거나 생산적인 일을 하게 된다.

후기 대학원을 쓸 예정이지만, 갑자기 생겨버린 상반기 동안에도 나를 ‘쫄깃’하게 만들 도전을 하고 싶다. 아니 필요하다. 흑흑

오늘 저녁에는 김소연 작가님의 책으로 슬슬 워밍업을 하고, 내일부터 또 바짝 달려야지.
그리고 이번엔 앓아 눕지 않도록 조심 조심 몸도 챙기면서.

매 해, 매 월, 매일 나의 생각은 달라지지만 태도는 한결같기를.

덧.
요며칠 카톡에도 마침표(.) 사용하기를 연습 중이다. 조금 어색해 보일 수는 있지만 훨씬 정돈된 느낌을 주고 또 가독성이 좋다.
문장을 제대로 작성하고 맺는 것, 좋은 연습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