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2020.3.18.수

꼬마대장님 2020. 3. 19. 00:55
반응형
SMALL

오랜만에 학교👩🏻‍🏫
화은샘은 없었지만ㅠ 다른 분들 다 계셨당. 커피 내리고 한 모금하니까 주임 회의할 시간이라 회의에 참석함.
그리고 지난주 주문했던 교무실 물품들이 다 와있었다. ㅋㅋㅋㅋ흐뭇🥰 편하기도 하고.
흠,, 가정 학습 ,, 계,,획,,서,,
일단 3학년꺼는 대충(담당샘이 말씀하신대로) 이비에스 링크 달아서 제출했고, 2학년은.. 🤔 ‘아~~~ 하기 싫어’ 하다가 ㅂ부장님이랑 콜라보하자고 제안ㅋㅋㅋㅋㅋㅋ 부장님 “어머나..” 하시며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혼자 다 만드심ㅠ;;; 그래서 도덕 교과서에 실린 고전을 한문으로 쓰는 학습지를 만드심.. 4:20쯤 주셔서 봤는데 진짜 너무너무어무너무어무너무 좋아서 호들갑 99999번 했다. 어쩜 그렇게 재밌고 간결히 글을 쓰시지??
아 그리고 내가 지난 주 추천드린ㅋㅋ 김영민 교수님 책을 ‘사’셨단다ㅠㅠㅠㅠ오마이갓. 어깨가 무거워졌지만 크.. 그걸 사시다니. 진짜 리스펙. 추천하는대로 읽으시고, 그것도 모자라 사셨다는게..... 👍🏻
그리고 또 과학 분야 책 하나를 주셨다. 당신도 추천받아 읽으셨다는데, 진짜 읽을건 넘치고 마음은 급하고😂 일단 받아뒀다ㅋㅋㅋㅋㅋㅋㅋ저번 주신 것도 그대로 꽂혀있는데.
점심도 그러고보니 사주셨네. 나는 탕짜🤰🏻 배부르게 잘 먹고, 다먹었는데 부장님이 “일” 하셨다. 나는 일하기 싫다는 의미인줄 알고 넘겼는데 또 “일” 하셔서 ???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눈치게임 시작했던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 했다. 근데 또 치우는건 혼자 하심..🥺 나는 커피를 또 내렸다.

그리고 써니 부장님께 이런저런 숙제를 받고ㅋㅋㅋㅋ 2학년 회의 참여했다가 구글 클래스룸 연수에 갔다. 오오오 신기함 연속의 구글 클래스룸ㅋㅋㅋㅋㅋㅋㅋ 약 두시간이 금세 지나갔다.

그리고 예~전에 ㅇㅂㅇ부장님께서 내 사주를 봐주겠다며 가져가신 내 생년월일시에 대한 답을 오늘 들었다!
ㅋㅋㅋㅋㅋㅋ아마 두달 전에 가져가신 것 같은데, 오늘 해설해주셨다. 물론 친구분께서 풀이하신 것을 전달연수(?) 해주신 거지만.
처음 받아보는 사주?라서 신기했다. 뭐 자세하거나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22세와 31세 이야기한 것은 조금 신기했다. 그리고 쭉정이 이야기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잊지 않고 신경써주신게 참 감사했다. 나도 안 보는 내 사주를 ㅋㅋㅋㅋ 부장님께서 직접 봐주시다니!

또 드디어 인수인계용 영상을 만듦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겨ㅋㅋㅋ 윈도우10이면 ‘윈도우키+G’를 누르면 진짜 대박적이게도 화면 녹화가 된다;;; 그걸로 무튼 연수를 해봤는데 내 목소리 적응 안돼 꾸악😖
그리고 28일 텝스도 신청하고, 복지포인트도 싹다 청구했다(무려 46만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교감샘 차를 타고 연신내역까지 왔다. 에인절 교감샘ㅠ_ㅠ😇
그리고 6호선 타고 망원, 희지니땜🌷
카와카츠 17:20에 갔는데도 이미 만석; 우리가 앉고 나니 웨이팅이 생겼다. 역시 히레ㅠㅠㅠㅠㅠㅠ 최고존엄맛이었고ㅠㅠㅠ 다먹고 나가니까 정아랑 왕보가 웨이팅ㅋㅋㅋㅋㅋ중이었다ㅋㅋㅋ 너무 웃겨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희지니땜 데리고 퀜치커피에 갔다.
그런데 ㅠㅠㅠㅠㅠ쌤이..

이렇게 선물을ㅠㅠㅠㅠㅠ 책 선물 진짜 세상에서 제일 좋아!! 저렇게 프렌취시크한 갬성으로 포장도 ㅠㅠㅠㅠㅠ 또 펼쳐보니 엽서편지도 있었다ㅠㅠㅠ나 오열ㅠㅠㅠㅋㅋㅋㅋㅋㅋ
무튼 나는 케냐(저번에 빛소언니랑 갔을 때가 더 맛있었던듯?) 샘은 차를 마셨다.

한 주만에 간건데 생화가 바뀌었다. 작고 세심한 부분이지만 이건 사장님께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아주 즐겁게 하다가, 희진샘 네일스티커가 스누피의 찰리? 찰스? 인 걸 보고 내가 말했다. “잉? 샘 엄지 ㅇㄷㅈ부장님 같은데?;;;;” 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부정하더니 당장 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닮았다고ㅜㅜㅜㅜㅜ 눈 감아서 더 닮아보여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샘이랑 합정까지 걸어가서 교보에 갔다. 나는 마침 바로드림해둔 게 있어서 그걸찾고 샘은 아이패드 파우치를 찾았는데 마땅한게 없었다. 그리고 우리는 빠이이~ 🙌🏻

그때 정아랑 왕보가 카톡이 와서 봤다. 근데 얘네도 교보에 있었다는 것?????? 분명 못 봤는데?? 방금 스벅에 갔다고 오라는 거다. 그래서 신기해하며 갔더니 🤭왕보가 토익책을 샀더이다. 긴가민가 했는데 정아랑 같이 공부할겸 샀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왕보가 오전에 가영이가 생일 선물로 준 책을 읽었어서 리뷰 좀 해보라니까 미간을 찌푸렸다. 아니나다를까 그 책 별로였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뭐랬어ㅠ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명서 왕보랑 책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왕보랑 책 이야기를 하는 것도 신기하고 또 재밌고 그랬다. 무튼 오늘 정아랑 왕보는 서점에서 2시간? 있었다며.. 나는 그저 신기했다. 너무 너무 좋고🥳
그리고 우리는 진로(?)이야기, 대학원 이야기, 오디션이야기들을 하고 마감까지 있다가 헤어졌다.
버스를 타고 집에 왔더니, 가람이언니가 보내준 천혜향이 와있었다ㅠㅠ🍊🍊🍊🍊🍊
예전에 제주도 여행 중 직접 주문했던게 너무 맛이 없었어서 천혜향과 레드향에 대한 불신이 있었는데.. 이건 진짜였다. 그래서 당장 엄마아빠한테도 한 박스 보냄.
내일 일어나서 정아랑 같이 언니한테 감사 카톡하기로했다. 🍊🍊🍊🍊진짜 맛있어🍊🍊🍊🍊🍊🍊ㅠㅠ

같이 있으면 비슷해진다고 했나,

왕보가 책을 가까이 하고, 이것 저것 공부하려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그리고 나도 더 건강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라샘과 나의 꿍꿍이인, 사서샘 드릴 (샘들의 편지가 담긴)시집을 오늘 학교에 가져갔다. 몇몇 분들 더 부탁드리려고.
그런데 형준샘께서 카톡으로 내게 고맙다고 하셨다. 7년 열정을 다하신 사서샘께서 홀연 떠나게 됐는데 참 좋은 선물인 것 같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취지를 응원해주시는 샘이 더 마음이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러고 보면 늘 은퇴나 전근의 과정에서 사서샘은 편지와 케이크를 늘 손수 준비하셨는데, 당신의 이별에는 우리가 너무 속수무책이었다. 물론 방학 중 갑작스런 이별이긴했지만..
원래는 내일 라샘이랑 셋이 보기로 했었는데 내일은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온대서, 토요일로 연기됐다. 내가 강강수월래 좋아한다고 ㅠㅠㅠㅠ장소도 일부러 거기로 가자시던 사서샘ㅠㅠㅠㅠ 엉엉 진짜 ㅠㅠㅠㅠ
나는 정말 정말 첫 학교에서 사랑만 받고 가는 것 같다. 아주아주 기우지만 벌써부터 학교 옮길 생각에 가끔 슬프고 걱정이 되곤 한다. 흑흑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