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3.5.목

 

1
세상에..
김영민 교수님의 책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를 읽다가 콩닥콩닥했다. 대개의 부분에서 유쾌해서 웃음이 났지만, ‘정치사상사’와 관련한 부분에서는 설렜다.
다소 진부한 표현이지만, ‘가슴 뛰는 일’ 이라는 것이라면 이런걸 두고 말하는 걸까?
참 멋있는 교수님. 꼭 내가 뵙고 만다 !!!!!!

 

2
이제야 파악이 된 나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스는 나에게 꽤 오랜만에 아주 쫄깃쫄깃함을 선사했다.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난처해보기도 하고, 두려워도 하고, 짜증도 나봤다. 그렇지만 (이번) 경험적으로 나에게 업무란 약 3일 정도면 괜찮아지는 것 같다.
무튼 정말 다시 한 번, 개인적으로는 개학이 미루어진 상황에 대해 무지 고맙다. 나에게 주어진 일을 이렇게 준비하고 공부할 시간이 생긴 것에 대해 정말 정말 고맙다😭
오늘 학교에서 새 학급 아가들에게 연락을 하라고 해서, 뉴 204 반톡을 만들었는데 ㅠㅠㅠㅠㅠㅠ또 새로운 아가들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ㅠㅠㅠㅠ보고싶고ㅠㅠㅠㅠㅠ

3

누군가가 다음에 ‘다시도전해라’를 검색해서, 나의 블로그에 왔다.

너무너무 필요해서, 너무너무 듣고 싶은 말이어서 검색창에다 친 것일까.
마음 한쪽이 아렸다.
아마 저 검색을 통해 뜬 내 블로그 게시글은 이길여 원장의 책인 것 같다. 그 책이 되든, 나의 글이 되든, 그냥 저 워딩 자체가 되든, 꼭 꼭 다시 도전하길.
나또한 노력할테니. 바라건대 가장 용감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