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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4.화

꼬마대장님 2020. 2. 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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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냉장고가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가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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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를 연결하고, 왕보랑 정아랑 진짜 진짜 오랜만에 카와카츠!

(이땐 몰랐지.. 우리 머리 위 새싹이 복선이 될 줄은.......🌱)

그리고 진짜진짜 오랜만에 웨이팅을 했다.

이거지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맞지ㅠㅠㅠ알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영롱
한참 먹다가 나 두개 왕보 두개 남았었는데, 샐러드를 다 먹어서 “더 달라고 할까?” 해서 왕보가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많이 드릴까요?”하셔서 왕보가 “네. 둘이 나눠 먹을거예요.” 했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지에 왕보 비건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개웃겨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코끼리식 돈가쓰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께서도 야채는 살안찐다몈ㅋㅋㅋㅋㅋㅋㅋ아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너무 웃겨서 먹지도 못했다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사장님이 “오랜만에 오시죠?”하셨는뎈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부끄러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골 인증ㅠ 부끄러ㅠ;;;;;;
그리곤 우리만 갈배+사이다 주셨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ㅠㅠ

진짜 너무 웃기고 맛있게 잘 먹고 왔다. 그리고 버스 타서 집 도착!
냉장고를 만났다 ㅎ_ㅎ
그리고 정아는 눈썹 리터치 받으러가고, 왕보는 낮잠자고, 나는 부엌에 그림을 오리고 붙였다.

고심해서 고른 네 점.
그리고 매트리스 커버와 패드가 도착해서 세탁중. 처음 골라본 섬유유연제인데 향이 무지 좋다. 킁킁 🌸

 

3
오늘은 이번 겨울 처음으로 걷다가 눈이 내렸다. 꽁꽁 따뜻히 싸매고 나갔기에 눈이 내려도 반갑기만 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오늘은 입춘이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오늘에, 첫 눈을 맞다니. ㅎㅎㅎ

하루 종일 블투피커로 우리 폴 듣고 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 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집은 너무나 조용해서 노래를 들으면 정말 공기 중에 꽉 차는 느낌이다.
얼른 내일은 책상도 오고, 수납장들도 와서, 이 기안84같은 생활좀 청산하고 싶다.
다행히 내일 14시 연수라니까 학교도 들르고 찬찬히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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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는 선물 💐

22살 때 ‘할까?’ 했으나 미뤘던 선물을 오늘에야 했다. 금요일은 어짜피 또 연수를 가야하니까 토요일에 받는걸로🥰
아? 근데 그러고보니.. 나 결혼식 가는데.. 🤔
무튼 !! 받는 나야 기쁘면 좋겠다💕
그런데 정기 구독할 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발신인을 설정할 수가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폴킴’으로 하려다갘ㅋㅋㅋㅋㅋㅋ 그냥 익명으로 지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폴킴했으면 더 설렜으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에는 바꿔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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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문에 배가 안고프다던 우리는 20시쯤 각자 먹고 싶은 음식 이야기하다가, 각자 시키자며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교촌치킨, 정아 신전, 왕보 명랑 시켜서 다먹음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너무 행복하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 먹고 같은 이불 덮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밤산책하자며 나섰다.
ㅇ어어어엄청 추웠는데 그만큼 날씨가 너무 맑았다. 공기도 쾌청하고 달빛이 눈이 부셨다 정말.
정아가 마을버스 여기서 타고 내리면 언덕을 안 올라와도 된다던, 그 길을 가봤더니 대박 할렐루야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냥 도보 1-2분?그것도 언덕 없이.. 🤭
그래서 그길을 가보고, 쭉 내려가 힐튼 호텔에서 건넌 뒤 홍제역을 찍고 다시 집으로 왔다. 시덥잖은 농담과 웃음이 가득한 밤 산책은, 집에 돌아와보니 무려.. 45분 가량 진행되었던 것. 👀 신기했다. 셋이라 무섭지도 않고 시간도 빨리 갔다.
홍제역 쪽에 다다르니 진짜 서울 한복판 같았다. 사거리를 쌩쌩 다니는 차들과 이리 저리 나열된 고가도로까지.
이 집에 살면서 느낀건 그동안 내가 꽤 심한 소음에 노출되어있었겠구나- 라는 점. 지난 집은 대로변 옆 오피스텔이라 차 소리, 경적 소리, 사이렌 소리 등이 끊이질않았다. 당시에는 잘 못 느꼈었는데, 이렇게 조용한 마을에 와보니 정말 홍제역만 가도 교통 소음이 귓등을 때리는 것 같았다.
도서관 도보 1분, 버스 도보 2분, 고요한 이 마을, 공원 도보 2분.
진짜 감사하게도 좋은 보금자리를 만났다. 내일은 책상과 수납장이 온다. 또 내가 잘 만져줄게! 잘 지내보자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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