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8.수

 

1
종현아❤️
따뜻하게 잘 지내고 있지?
벌써 두 번째 해가 돌아왔다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
꼭 꼭 잘 지내야해!!! 알라뷰!!!!!!! ❤️

2

버티고개를 못버티고ㅠ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이태원으로 돌아와 왕보를 기다렸다. 기다리며 책 읽고 있는데 왕보가 찍은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한우 오마카세! 먹으러 ‘소와 나’에 갔다. 우리는 .. 20:30 예약이라.. 아래층인 ‘사층 빵집’에 갔다.

분위기 엄청 예뻤다!!!!! 대충유원지랑 비슷. 근데 테이블이 너무 낮아서ㅠ 빵을 어떻게 먹으란건지ㅠ .. 그래도 갬성갬성한 곳이어서 예뻤댜..
그리고 드디어 한우 오마카세..💕

진짜 조용하고 맛있고 정갈하고 참 좋았다.
먹고 나니 거의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고, 춥고, 집이랑도 먼 곳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따뜻한 연말이 멀리 있지 않구나 하는 마음.
그리고 우리 집에서 자기로 했기 때문에, 오는 길에 여러 편견들도 보고 분노하고.
내가 사둔 1인용 전기요도 가로로 뉘여 사이좋게 따뜻히 잘잤다.
자기 전 사온 베라도 먹고.
화은샘이 사주신 연금복권 5장 중 1장도 당첨되고😁 행복이 여기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