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2019.10.12.토

꼬마대장님 2019. 10. 1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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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또 이런 일이. 이젠 지친다. 안전을 위해 나는 또 누구와 함께 해야할까.
00:40쯤 누가 우리집 도어락을 눌렀다.
????? 유튜브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잘못들은 거겠지~ 하고 넘겼는데, 10분 후에 또? 누르고 비번도 치고? 하는게 아닌가.
아 나는 이미 이런 류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확인하기도 무섭고.... 그래도 용기내서 문씨씨티비로 봤더니.. 아까 들어올 때 코너에 서있던 여자였다. 젊고 머리 길고 그냥 평범한 내 나이대 여자였다. 조금 불안한 표정으로 코너에 서있던 그여자를 보고 1차로 엄청 놀랐었는데, 그 여자가 문 앞에 있었으니 기절할만큼 무섭고 놀랐다. 물론 남자가 아니라서 아주 조금은 안도했지만 그래도 무서운 건 무서운 거다. 누구시냐고 물어보니까 뭐라고 웅얼웅얼하는데 도대체 하나도 들리지 않아서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냥 문 한 번만 열어달라고 그것만 알아들을 수 있었다. 뭐라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카메라 끄고 다시 자려는데 이번엔 초인종을 누르는거다. 아.. 그래서 누구시냐고 하니까 어쩌고 어쩌고 하더니 한숨쉬면서 죄송하다고 지나갔다.
아 도저히 무슨 상황일까 아무리 상상해도 전혀 이해가 안되고, 새벽 1시에 대체 모르는 사람 집 비밀번호를 치는 것은 어떤 이유가 있어야 가능한 일일까? 여자라서 웬만하면 이해하고 도우려고 했는데, 이해가 전혀 안가서 무섭기만하다. 대체 누구며 무슨 일이지?
나에게 볼 일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 더 의아하고 무섭기만하다. 아 정말 기분 정말 더럽다. 동영상 찍어놓고 그냥 그 자리에서 112를 부를걸. 괜히 또 나는 대화 받아줬네.
그냥 다음엔 바로 112부터 불러야겠다.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2. 와!!!! 오빠!!!


저 계탔나요? 폴킴에 정준일에.... ㅇ<-< 꽥
진짜 이제 한 달 쯤 남았으려나? 준일이오빠.. 기다려욧.....
새 앨범도 넘모 기대되구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 왕보가 뜬금 페탐와서, 연습하는걸 보여줬다.


사실 네다섯 곡 들려줬는데, 한 곡밖에 몰랐다ㅠ멘델스존ㅠㅋㅋㅋㅋㅋ
그런데 왠지 모르게 너무너무 감동적인거다(?) 이 상황이. 누군가가 날 위해 연주? 해준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낯선 경험이었다. 그리고 그만큼 감동으로 다가왔다. 너무 멋있었고.
왕보가 바이올린으로 하는 연주회는 꽤 여러번 갔었는데 그때랑은 또다른 감동과 감사함이 밀려왔다. 나에게 이런 선물 해줘서 고마워, 그래서 꼭 기억하고 싶어서 캡쳐했다 큭큭

5. 진짜 3년? 4년? 만에 만난 종현, 원선오빠.


내가 보기에도 그들은 그대로였고, 그들이 보기에도 나는 그대로라고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와인도 마시고 재밌고 즐겁게 보냈다. 어쩌다보니 내가 말을 많이 한 것 같은데, 뭐! 나 막내잖아! 나만 94잖아! 그정도는 오빠라면 들어줄 수 있는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2019년이지만, 마음만은 꼭 2013년 같았다. 내가 처음 그들을 만났고 알게 되었던 때. 신기했다. 어느 순간의 기억을 함께 한 사람이라는 거.
무튼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리고 엄청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어찌나 칭찬을 해주던지... ;; 땀땀 ;
2013년부터 2014년 정도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잊고 있었던..... 무수한 일들이 기억났다. 와 정말 숨고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즐거웠슴미당 두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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