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3.목

1. 와 집회라니? 정말.. 어디서들 오신건지. 😥
하마터면 저것도 머르고 광화문 갔다가 같이 집회 인원에 집산될뻔

2. 희지니땜이랑 마라탕 냠냠. 저번에 정아랑 먹었을 때 너무 매워서 1단계로 했더니 너무 안매워서 ㅠ 조금 맛이 덜했다. 흡입하고!! 작전상 광화문은 포기! 그리곤 우리가 좋아하는 디스트릭트C에 갔다. 여기도 사람 너무 많지만 우리는 태극당에 앉았고 조용하고 좋았다.
쌤한테 좋아하는 시인 강연회 간다고 자랑하고, 책도 읽혔다.
​

​

나도 이다음에 집이 생긴다면, 부엌 장을 저렇게 나무로 맞춰야지. 너무 예쁘다. ㅎ_ㅎ
내가 좋아하는 할로겐 등이랑, 커피랑, 루이보스랑, 조용함이 다 있는 이곳이 너무너무너무너므 좋다. 올해 최고의 선물.
또 이따금 알바언니를 보면 대학생때 부지런히 빵집알바했던 나도 떠오르고.
싸인 받기 위해 급히 산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책 이렇게 좋아도 되는건지 허허.
또 아빠가 통화할 때 남겼던 말이 꽤 오래간 맴돌았다. 왜 내 주변인들은 모두 하나같이 비슷한 감정을 그에게 느끼는건지, 씁쓸하면서도 또 마음이 아팠다. 뭐.
무튼 열심히 마시고 읽다가 신나게 집에 걸어가야지! !


3. 너 아니면 안되는 것들이면 좋겠다, 그게 무엇이든.
아쉬운 것들은 대체로 그와 같은 데서 비롯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