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2019.9.2.월

꼬마대장님 2019. 9. 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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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월?
세상에.. 8ㅁ8 누가 내 시간..

오늘은 재작년 제자 민성이가 오기로 한 날!


두끼에서 떡볶이를 먹고, 하고 싶은게 있다며 데려간 곳이 ‘인생네컷’ ㅎㅎㅎ 그리곤 커피는 자기가 사드리고 싶다며, 메가 커피.
그립 톡??을 영업해서 나도 연신내에서 민성이랑 같은 걸로 샀다. 붙이고 1시간 정도는 두래서 고이 두는 중. 잘 산 것 같다. 흐흐

재작년에 내가 너무나 미숙해서 힘이 되어주지 못했던 것 같은데.. 잊지 않고 담임이라고 때마다 찾아와주는 민성이가 고맙기만하다. 힘든 일 속상한 일 많이 겪었으니, 예방접종 맞은 셈치고 이제는 행복하기만 했음 좋겠건만.. 곧 올거야 그날! :)

오늘은 성미샘 없는 첫 날.
아침부터 괜히 기분이 묘해 일찍 눈이 떠졌고, 씻으며 ‘성미샘한테 힘내란 카톡 보내야겠다’했는데, 씻고 나니 카톡이 와있었다. 에궁.
맘이 너무 안 좋았지만 그래도 토닥토닥해드릴 수밖에. 그리고 점심때도 잊지 않고 카톡을 드렸다. 민성이와 놀고 집에 걸어오는데 성미샘이 전화오셔서 괜히 어리광도 부리고 장난도 치고 했다. 오늘 하루 적응하시랴 눈치보시랴 얼마나 진이 빠지셨을까. 에궁.
벌써 보고싶은 우리 성미샘. 낼두 힘내자요! 👍🏻

방과후가 .. 예상치못하게 두개나 열렸고, 오늘 하나 오리엔테이션했다. 기범이랑 경민이는 어느 반엘 가나 내용이 겹쳐서 걱정이지만.. 잘 해봐야지..!

정인이 어머니께서 카톡오셨다. 상담 가능하시냐고. 😳입시 관련이라고 하시는데 정말 나는 중2 고인물인데..ㅋㅋㅋㅋㅋㅋㅋㅠ_ㅠ 어쩌겠는가 그냥 들어드리는 수밖에야.
작년 담임인데도 많이 믿어주시는 것 같아 늘 감사한 마음 뿐이다.

민성이를 만나고 집에 오는 길,
웬 자전거가 옆으로 슥 와서 멈추길래 정말 불쾌했는데


비나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언니가 왜 거기서 나와..?

통화중이라며 인사만 하고 열심히 타고 가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정말 비나스는 볼 때마다 밝고 기운차서 나마저 리프레시되는 느낌이 있음 !! 그것을 닮아야겠다고 생각. 누구나 시간이 흐르면서 권태로워지고 무감각해지지만, 그렇기 때문에 또 그렇지 않은 사람이 좋고 끌리는 거니까. 나도 건강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또 생각!

이제 일주일도 채 안 남은 텝스,,
처음 쳐보는 이런 공식 영어 시험 ?? T^T 좀 스츄레스긴한데, 그동안 너무 편하게만 산 건 아닐까.

그리고 오늘 다시 학교를 걸어서 등하교 해 본 결과, 정말 운동은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 오히려 택시타고 등교하고 부장님 차 타고 하교할 때 에너지를 아낀 느낌(이건 내 머리로만 정답인듯)이 아니라, 몸에 묵은 에너지가 해소되지 않은 느낌에 가까웠던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운동 운동 하나보다.
이제 알면 좀 합싀당. 등하교 걷는 것 말고 정말 워크 아웃!

집에 와서 이것 저것 정리하고, 텝스 공부를 했다. 듣기에 조금씩 요령이 생기는 듯 하고, 듣기에도 단어가 있다는 것을 근래에 알아 외웠더니 오늘은 최고(?) 점수를 받았다. 물론 쉬운 파트였던 것 같긴 하지만 ..
왠지 기분이 좋아 전기 입학 살펴보니..
엄청 떨린다.
물론 텝스가 300은 나와주어야 가능한 일이겠지만, 전공 실기를 보니 정말 떨려서 .. 배에 심장이 있는 기분. 쿵쾅쿵쾅.
스트레스 급 만땅으로 받은 게 스스로 느껴지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초조하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보자.
10월까지 바짝하고 11월에 최합하면 얼마나 기쁜 2학기일까.
덜어낼 것은 과감히 덜어내고 집중하자.

갑자기 스윙스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자고 싶어도 자지지않는다던 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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