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4.27.토

청양 가는 길.
부장님의 사부님께서 운전하는 차를 타고, 교감샘이 사주신 라떼를 마시며 맨 뒷자석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사부님이 운전하시고 부장님이 조수석에 앉아있으니까 꼭 옛날로 돌아간 기분.
아빠가 운전하고 엄마가 조수석에 앉아있고 나랑 정아는 뒷자석에서 다리 펴고 누워있고.
그런 당연하지만 일상의 것들이 참 소중한 거라는 걸 또 새삼스레 깨닫는다.

사부님이 좋아하는 노래들을 들으며 고속도로를 달리니 괜히 여행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나저나 빵이 너무 먹고 싶다..
ㅠㅠ 빵중독 어쩜 좋아아아 ㅠㅠ

​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