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4.21.일
오늘은 눈 뜨니 9시☀️
일어나서 아침으로 짜파게티 먹고, 커피 내려마시며 준비해서 걸었다.
나의 도착지는 !
사비나 미술관🖼
우리 집 주변에(은평구에 첫) 생긴 미술관!
‘나나랜드’라는 전시를 보러 갔다. 날도 따뜻하고 엄빠랑 저나하며 살살 걸어갔다.
은평구민이라 1000원 할인 받아서 입장 !
다른 관람객도 거의 없었어서 거의 전세낸 듯ㅠ 즐겼다.
처음 가니, 음료 10%할인 쿠폰을 주셨다. 나는 커피를 마시고 왔으므로 담에 학교 마치고 집 걸어가면서 써야지- 생각했다. 또 카톡플친 맺으니 15% 할인쿠폰을 주셔서 그것도 저장.
올라가서 만난 첫 전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노.
아아 부끄러운데.. 밖에 서포터즈도 계시던데.. 하다가, 음.. 발랄한 폴킴으로 가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잖아를 불렀다. 오 생각보다 내 음역대랑 맞아서 좋았고 진짜 이때 기분 엄청엄청 좋아졌다. 혼노는 리얼 처음이었기 때문에 기분이 더 묘했다. 그리고 폴킴 노래는 쓰릉..❤️ ㅠ
그리고는
나중에 성평등 단원에서 사용할 사진도 찍고,
언젠가 타인 존중 단원에서도 쓸 좋은 작품도 찍었다. 우리는 별과 자전거처럼 서로 돕고 기대어 살아가야 한단다.
그리고 서포터즈님께서 도와주셔서 내 이름을 지을 수 있었다. ㅋㅋㅋㅋ이건 음.. 자율? 단원에서 사용해도 재밌을 것 같았다. 이너넷 찾아보니 로또 기계 7000원 하면 사던데! 호옹이..
무튼 내 이름은 빱츰.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티스토리 닉네임 바꿀까 하다가, 왠지 꼬마대장이 더 좋아서 아직은ㅎㅎ
그리고 가족사진을 찍었다.
처음 찍은 통일로 10** 1**5호 가족사진!
매년 이렇게 찍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되게 좋았다. 삼각대를 사야겠다.
그리곤 내 자화상도 써보고. 이 개념 재밌었다. 자화상 쓰기.
그리고 거울보면서 종이 보지 않고 내 얼굴 그리기도 재밌을 것 같았다. 애들 사진에 덧씌워주면 너무 좋아하겠지? 그치만 ..... 내 손은 날아가겠지? 음 자유학기제를 한다면 해봐야지!
그리고 또 수업에 쓸 아이디어 찰칵찰칵.
나는 D타입이었다.
포춘쿠키 같은 마무리 마저 좋았다💕
그리고 점심을 엄마레시피에서 ㅠ 최애 메뉴 소불고기 덮밥을 먹고 스벅에서 형준이가 준 마지막 콜드브루를 마시고 교야랑 통화를 했다. 주소 이전을 안했어서 이직이 힘들어졌다는ㅠㅠ교야ㅠㅠ 힝. 그리고 오랜만에 들었던 친구의 소식.
무튼 참 좋았다. 나도 아무 일 없이 교야에게 전화 걸어야지 종종- 라고 마음 먹게 되었다.
그리곤 경복궁에서 왕보 만나서 서촌양과자점 레에 갔다ㅠ미친ㅠㅠㅠㅠㅠ빵 진짜 대존맛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페도 예쁘고ㅠㅠ
근데 계단이 너무 가파름 .. 그치만 좋았다. 저거 다 먹었다. 바질 빼고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배가 불러서 저녁은 못 먹겠고, 날은 너무 좋아서 왕보랑 걸었다.
경복궁-안국-종로3가-종각-시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시간 정도 걷고 각자 시청 앞에서 버스 타고 집에 왔당
790버스 안은 승객이 별로 없었고, 조용한 버스와 내 옆의 반 이상 연 창문은 정말 날 행복하게 해주었다. 정말정말.
그리곤 집에 와서 이것 저것 할 일을 하고,
오는 길에 산 바디 스크럽을 썼는데ㅠㅠㅠㅠ너무 좋아서 ㅠㅠㅠㅠ또 행복해졌다.
그리고 왕보랑 급 여행을 계획하게 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천 네스트 호텔 보여주는데
지 앞에서 책 읽는 것도 싫어하는 애가ㅋㅋㅋㅋㅋ 같이 가자고 꼬시려고 “책” 표시 해 놓은게 너무 웃기고 귀여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별 일만 없다면 6.7.-6.8.에 가게 될텐데!!! ㅠㅠㅠㅠ너무너무 기대되는 것 ..❤️
무튼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였다.
점점 날도 따뜻해지고, 내 주변엔 좋은 사람도 많고, 나도 좋아하는 것들이 뚜렷해지고,
여러모로 즐겁고 감사한 오늘.
정아는 자전거이고 현아는 그랜져였던게 너무 웃겼다ㅋㅋㅋㅋ
그리고 엄마 새폰 산 기념으로 선물한 이모티콘은 정말 소확행이었다.
1. 오늘 왕보랑 종로구 중구 일대를 걷고 또 걸으니 작년 이맘때가 생각났다. 아주 조금은 아련했다.
2. 조용한 버스에서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쐬니, 정말 정말 나 차를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3. 왜 그동안 여행은 남자친구랑 가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했을까. 떼잉,
4. 혼자(이든 친구랑이든) 국내 여행을 너무너무 가고 싶은데가 많아졌는데, 정말 운전이 필수인 것 같다.
5. 그래서 여름방학에 반드시 면허를 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