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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0.화

꼬마대장님 2018. 10. 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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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추워서 날이 청명하다.
미세먼지 없어서 킁카킁카 많이 마셔주고 있다.


드디어 챙겨 나온 핫팩 !
그런데 핫팩에도 유통기한이 있나?
ㅠㅠ작년에 넘 추어서 애들도 줄겸
대량으로 산건데.. 하루종일 미지근..


요즘 만나는 (나보다) 오래 산 분들의
한결같은 말씀들.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마음이 평화로운 것.
꿈은 행복해지는 것.
아마 나(같은 일반인)보다 훨씬 다양한 쾌락과
행복(이라 불리우는 것들)을 누렸을텐데,
결국 택한 것은 타인을 위한 삶이라니.
정말 아이러니하다 인생이라는 것.

예전에 4학년 때 막연히 했던 상상과 닿아있다.
만약 내가 써도 써도 줄지 않는 부를 가지면,
아마 처음엔 즐겁고 기쁘겠지.
사고 싶었던 옷들도 막 살거고
네일도 그냥 막 할거고
머리도 그냥 하고
책도 다 사보고
집도 사고 차도 사고
프랑스에 가서 와인만 먹고 오고
오로라 보러 핀란드 잠깐 다녀오고
ㅌㅌㅋㅋㅋㅋ
그치만 길어봤자 1년, 그정도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늘 원할 때면 언제든지 손 쉽게 할 수 있는
여행, 쇼핑, 여가라면
그것이 지금의 그것만큼 값질까?
즐거울까?
결국 다시 나의 써도 써도 줄지 않는 부는
타인을 돕는데로 흐르지 않을까.
역설적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마찬가지.
날 위한 행복이 결국 타인을 돕는데서 나온다니.

오늘도 나는 그 사례를 또하나 만난 셈이다.



흔한 교무실의 교사
(부제:수행평가 채점의 늪)

​오늘 시간표 이동으로 +1 수업을 하고..
하얗게 붙태운 오전을 끝내고..
점심을 엄청 많이 먹고 나왔더니,
성미샘이랑 경희샘이 커피 마시면서
앉아계시길래 중간에 쏙 앉았다.
내 찢어진 청바지 부분을 보시고는
성미샘이 춥다며 손으로 가려 주셨다.
그리고 셋이 앉아 이야기를 10분 정도
하는 내내 성미샘이 손으로, 팔로
찢어진 청바지를 덮어주셨다(감싸주셨다?).
엄마가 생각났다.
진짜 우리 엄마랑 비슷한 성미샘.
또 커피를 본교무실에서
나 마시려고 내려마신건데..
얼른 올라가서 5교시 쉬라고 설거지는
샘이 손으로 하시는 모습을 보고도
우리 엄마가 생각났다. (절대 손도 못대게 하심)
정말 우리 엄마랑 많이 닮은 성미샘.

그리곤 교무실 와서
드디어 보고서 좀 써볼까아- 하고 하는데
Trrrrrrrrrr
“쌤 빨리 내려오세요. 급해요”
?????
왠지 당하는거 같았는데....
역시나ㅋ 같이 ㅠ 커피사러 가자며ㅠ
으앙 오늘은 진짜 안된단말야..
(투덜대며 또 따라가줌ㅎ; 나도 참)


꺄〰️
언니가 동행해줬다고 뜨아 사줬다
뜨아뜨아☕️
아이폰X 샀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침에 깼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폰X 얼굴인식 넘아 신기했다..
언니랑 나랑 은근 닮았는데
내 얼굴로 절대 안열려땈ㅋㅋㅋㅋㅋ 쳇

그렇게 교무실 오자마자
부장님한테 겁나혼남ㅋㅋㅋㅋㅋㅋ
대체 어딜나가냐곸ㅋㅋㅋㅋㅋ
지금 보고서 써야지 어디갔다오냐곸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ㅠㅠㅠㅠㅠ아나
ㅌ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겁나ㅠㅠㅠㅠㅠㅠ
3학년부 무서워서 살겟나..


바로 그 문제의 뜨아ㅡㅡ
(그런데 맛있고 난리..)



방과후 끝나고!
도덕사회 협의회ㅎㅎㅎ선결제 했던
롯데몰 캘리포니아 키친
치즈+바질 피자에 파인애플🍍추가해서
100원 남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는 동안 새로 산 책을 읽었다.


이제 집에 가자아〰️

이거 어어엄청 .. 맛있었다
선바넴 로이튼?교수 게임 하는거 보면서
ㅋㅋㅋㅋㅋ먹늠데
한조각 빼고 다 먹었다..
취저🍕
자주 생각날 것 같다.
도우가 특히! 맛있었다.
치크 좋아하는 난데도, 도우 다 먹음!


어머.....
폴..,,, 이렇게나 부지런할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폴킴 이참에 전곡 재생하고
누군지 좀 살펴보니
읭, APU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아오빠 친구일 수도 있겠다 생각함
그러고보니 상아오빠 같이 생겼엌ㅋㅋㅋㅋ
Apu스럽게 생김..



꺅 비타민D가 도차쿠!!!!!!!!!
이 사은품 넘나 맘에 들고요ㅠ
다른 것들도 어서 쉬핑해서 오세유
담아서 다녀야지
야무지게 건강해지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나는 영업당했다^^
마침 이번 12월에 콘서트 하시네요ㅎㅎㅎ
아이참ㅎ
서울이랑 성남은 매진..이라서
대구를 봤더니 ㅠㅠㅠㅠ남아있었다
그래서 공주를 꼬셔서..
공주 생일 전날에 대구 폴킴 콘서트 예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나 스윗한 공주ㅠㅠㅠㅠ고마워
공주 생일이라서 티켓 포장도 특별히 추가했다
예쁜 빨간색으로❤️
맛있는거 먹자 공주 저날 !!!!
오늘부터 콘서트 예습하신다는 공줔ㅋㅋ
나도 열심히 공부중,,🎧
다시 생각해봐도, 콘서트 즐길 마음이 아예 없었던 것 같은데.. 또 내 잘못이 되어버렸던 ..
아후 빡쳐
잊자 잊어
예전에 본 문구가 떠오른다.

​화가 날 땐 참지 말고 잊어라

띵언 ..
잊자 잊어 아휴!!!!!!!!!!😣🤯


무튼 정말 기적적으로 보고서 좀 쓰고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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