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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5.월
꼬마대장님
2022. 12. 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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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추운 겨울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이 추운 날, 차가 없었다면 대학원을 어떻게 다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형이가 너무 좋아, 타고 지나가는 차만 봐도 떨리던 때가 어제 같은데. 내가 그 차를 타고 있다니, 웃음이 나기도 하고 꿈만 같고.
교감샘이랑 점심시간에 잠깐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고생한다며. 진짜 진짜 학교에서 배려해준 덕에 나도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건데. 교감선생님은 당연한 거라며 손사레를 치셨다.
아니지, 당연한 건 없지. 조퇴를 이렇게 자유롭게, 쉽게 허락해주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그것도 격일로 매번.
참 감사하다.
올해가 벌써 끝나가는 게 믿을 수 없지만, 감사한 일들도 믿을 수 없을만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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