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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화

꼬마대장님 2022. 11. 2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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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학회에 가입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교수님도, 우리과 교수님들도 계시네.ㅋㅋㅋㅋㅋㅋㅋㅋ
과제하다가, 심사비 영수증 때문에 급 가입..

코로나 확진 후 모든 게 제동이 걸렸고, 나는 멈출 수밖에 없었다. 물론 매우 아팠지만, 일주일을 누워 쉬다 보니… 정말 폭주기관차처럼 달리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어제쯤 다이어리를 보는데, 약 한 달 정도… 완독한 책이 없었다. 건들고 펼쳐 읽은 책은 많은데, 끝낼 수가 없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아까웠다(!). 더 자야 하거나, 공부를 해야 했다. 혹은 이동을 하거나.
어제에야 <인생의 역사>를 완독할 수 있었고, 오늘에야 카페에서 과제를 할 수 있고, 짬짬이나마 일기도 쓸 수 있게 되었다. 도대체 어떻게 산 거야 나.
올해는 참 많은 일이 있었고, 아직도 여전히 남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스타벅스에 앉아, 비록 과제이지만 무언가를 하고 있다보니 참 좋다. 코로나 극복 선물로 텀블러도 사고, 월동 준비 겸 패딩도, 슬리퍼도, 장갑도 샀다. 공연히 뭘 많이 사게 되었는데 지형이에게 고맙네. 패딩 샀다니까 오 몽클레어냐며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 돈이면 몽클레어 패딩 주머니는 살 수 있다.^^
아무튼 다시 내가 무언가 놓치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속도가 된 것 같아 좋다. 분주하지 않은 연말을 맞게 된 게 얼마나 다행인지!
아까 네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엄마랑 통화하며, 엄마가 끊기 전에 “감사!” 라고 했었는데, 정말 그렇네. 감사 !



오늘의 침대 독서.
왜 예전에 읽었을 땐, 정혜윤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했을까?
오늘은 피식 피식 웃으며, 플래그잇 남발…
아마 뭔가 사려깊은 그의 문체 보다 날카롭게 벼린 일갈이 많아서 그렇게 느꼈었을까.
아 ㅠㅠ 그런데 이게 폐가 아픈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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