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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9.19.월

꼬마대장님 2022. 9. 1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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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개강을 완전히 맞은 이 주의 첫째 날.
그런 생각이 든다.
내 하루에서 더 이상 시간을 뺄 구석이 없다는 점..
오늘 대학원을 다녀오면서, 죽은 시간들이 보였다. 그리고 집에 와 싸이클을 (아주 쉬엄쉬엄) 타면서 책을 읽었다. 그것도 문학 아닌 전공 책.
자연스럽게 “새벽 시간”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유일하게 가공할 수 있을 법한 시간대.

1. 저녁은 웬만하면 언니, 오빠들이랑 맞춰 먹는다. (두 번 먹기 방지 가능)
2. 일찍 학교에 가 주차를 하고, 관정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녁 먹기 전 가장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는 공간)
3. 커피는 미리 텀블러에 채워 학교에 간다. (저녁에 싸구려 노맛 커피를 마시느니, 내 커피를 마시자) (이참에 디카페인 원두를 사볼까…)
4. 수업에 갈 땐 물을 챙긴다. (작은 젤리 채우고 싶은데 내 이 소중해…)
5. 수업 중 쉬는 시간에 정리할 만한 작은 일들을 남겨둔다. (일정 체크 및 간단한 확인 연락 등등)
6. 일터에 더 오래 있는다고 공부하는 건 아니니 미리 학교를 간다. (15시쯤으로 통일)
7. 학교를 느리고 천천히 걷는다. (이 작은 여유들이 나를 숨쉬게 함)
8. 수업 준비를 빈틈 없이 해간다. (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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