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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31.화
꼬마대장님
2021. 8. 3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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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
이번 가을은 비가 참 많이 온다.
아직은 여름 옷을 입으며 지내는데, 이 비가 그치면 소매가 있는 옷을 꺼내 입어야겠지?
어머님께서 주신 그리고 내가 기여한(ㅋㅋ) 샤인머스캣 한 박스를 학교에 들고 가느라 택시를 탔다.
“불러줘서 고마워요.” 라시며 “오른쪽에 손 소독제 있고, 앞 좌석 당겨 두었으니 다리 쫙 펴고 가요.” 라고 하셨다. 목소리에는 짙은 피곤이 깔려있는, 나이는 현규 부장님 쯤으로 보이는 기사님.
정말 별 것 아닌데, 일어나자 마자 처음 만난 타인에게서 고맙다는 말을 들으니 묘한 기운이 인다.
나눠주어야지.
어제는 레슨 마치고 나니 늦어서 등산책을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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