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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랑 아점을 먹고, 커피 내려서 산책 출발 !
나는 뜨겁게 정아는 차갑게.


언제 와도 좋은 안산.💚

며칠 비가 왔다고 초록 이끼가 잔뜩 꼈는데, 꼭 초록 필터를 씌운 느낌이다. 왠지 더 울창한 기분.

청설모랑 다람쥐들이 도토리를 깐 흔적. 으윽ㅠ 너무 귀엽잖아..

정아가 공부 열심히 하라구 마사지 결제해줬다. 셋 다 마사지 받고서 노곤해서는 엄지척.
아 어찌나 좋던지. 저번에 지형이랑 갔던 마사지도 생각났다. (이번 마사지는 남성분이셔서 더 시원했긴 함.)
경혈 마사지라고 해서, 마사지 가기 전에 ‘그게 뭐지?’하고 찾아 봤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받은 건 이정도는 아니었지만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셋이서 종종 받으러 오자며.
다녀와서는 나란히 샤워를 하고 누웠다. 왕보가 11월엔 진주, 12월엔 김해에서 연주가 있대서 또 셋이 여행 갈 생각에 드릉드릉.
김해의 숙소가 더 좋아서 12월 여행으로 의견이 쏠리고 있다. 기대돼. 김해라니, 첫 김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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